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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 실행계획

내 손익분기점 구하기 — 다섯 단계

영상에서 뽑은 실행 항목입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하고 · 무엇을 얻고 · 왜 그렇게 하는지를 붙였습니다.
근거는 정리.html과 같습니다.

목차 · 6개 장
  1. 1단계한 개 팔 때 나가는 돈을 센다
  2. 2단계100에서 빼서 마진율을 구한다
  3. 3단계한 달 고정비를 센다 — 두 곳에서 조심한다
  4. 4단계나눗셈 한 번
  5. 5단계배달·수수료를 붙여서 다시 계산한다
  6. 덧붙임답이 마음에 안 들 때 손댈 수 있는 곳은 셋뿐이다

준비물은 종이 한 장과 계산기다. 10분이면 끝난다. 가게가 없어도 된다 — 앞으로 열 생각이거나, 부업으로 뭔가를 팔 계획이어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영상의 숫자를 그대로 쓰지 않는다. 원두 300원도, 배달앱 수수료 5.8%도 2020년 4월 발표자 개인의 값이다. 특히 5.8%는 영상이 올라오기 나흘 전에 이미 폐지가 발표된 요율이다 (부록 B). 여기서 가져오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순서다.

1단계한 개 팔 때 나가는 돈을 센다

무엇을

가장 많이 파는 품목 하나를 고른다. 그 한 개를 팔 때 나가는 돈만 적는다. 기준은 딱 하나 — 안 팔면 안 나가는 돈인가?

품목: ____________   판매가: ______원

  재료비          ______원
  포장재          ______원
  그 품목에만 드는 수도·전기  ______원
  ─────────────────────
  변동비 합계      ______원

무엇을 얻나

원가율이 나온다.

원가율 = 변동비 ÷ 판매가 × 100 = ______%

왜 "안 팔면 안 나가는가"로 가르나 — 이 질문 하나가 변동비와 고정비를 나누는 유일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정리 0장). 월세는 안 팔아도 나가니 여기 넣지 않는다. 두 덩어리가 섞이면 뒤의 계산이 전부 틀어진다.

2단계100에서 빼서 마진율을 구한다

무엇을

한계이익률 = 100% − 원가율 = ______%

이 값이 한계이익률 = 공헌이익률 = 마진율이다. 셋 다 같은 말이다.

무엇을 얻나

매출 1원당 월세를 갚아 주는 몫이 얼마인지 알게 된다. 마진율이 60%면, 1,000원을 팔 때 600원이 월세를 갚는다.

왜 "이익"이 아니라 "갚는 몫"인가 — 이게 이 개념의 핵심이다 (정리 4장). 한 잔 팔아 남은 600원은 내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다. 월세를 다 갚을 때까지는 전부 월세로 들어간다. 그래서 "고정비를 갚는 데 공헌하는 이익"이라고 부른다.

3단계한 달 고정비를 센다 — 두 곳에서 조심한다

무엇을

팔든 안 팔든 나가는 돈을 한 달 기준으로 다 적는다.

  월세 · 관리비        ______원
  대출 이자           ______원   ← 원금 상환은 넣지 않는다
  인건비              ______원   ← 아래 주의
  보험료 · 통신비 등     ______원
  ─────────────────────
  고정비 합계          ______원

조심할 곳 두 군데

하나, 대출 원금은 빼고 이자만 넣는다. 원금 상환은 내 빚이 줄어드는 것이라 "적금 같은 개념"이다. 이자는 그냥 사라지는 돈이니 비용이다. 기준은 "사라지는가"다.

둘, 인건비는 가게 방식에 따라 갈린다.

이런 가게라면인건비를 어디로
인원을 정해 놓고 매출과 상관없이 그대로 쓴다고정비 (발표자의 방식)
손님이 많은 날만 알바를 더 부른다그 부분은 변동비로 1단계에 넣는다

왜 정답이 없나 — 영상에서 발표자가 "저 같은 경우에는 고정비에 잡아요"라고 자기 선택임을 밝힌다(정리 5장). 인원을 고정으로 두는 가게에서는 실제로 팔든 안 팔든 나가니 고정비가 맞다. 반대로 매출에 따라 늘렸다 줄였다 하면 변동비로 봐야 계산이 실제와 맞는다. 내 가게가 어느 쪽인지를 정하는 것이 이 단계의 진짜 일이다.

4단계나눗셈 한 번

무엇을

손익분기점 매출액 = 고정비 ÷ 한계이익률(소수로)

예)  500만 원 ÷ 0.6 = 833만 원

내 값: ______원 ÷ 0.____ = ______원

여기서 거의 모두가 틀린다. 60%를 60으로 나누면 안 된다. 퍼센트는 백분율이니 0.6으로 바꿔서 나눈다. 500만 ÷ 60 = 8만 3천 같은 답이 나왔다면 이걸 틀린 것이다.

무엇을 얻나

이번 달에 얼마를 팔아야 본전인지 하나의 금액으로 나온다. 그 금액을 영업일수로 나누면 하루 목표가 된다.

하루 목표 = 손익분기점 매출액 ÷ 한 달 영업일수 = ______원

왜 나눗셈인가 — 매출 1원마다 정해진 몫(2단계)이 고정비(3단계)를 갚아 나간다. 갚아야 할 총액을 1원당 갚는 몫으로 나누면, 다 갚는 데 필요한 매출이 나온다. 식이 그림 그대로다(정리 6장).

5단계배달·수수료를 붙여서 다시 계산한다

무엇을

배달앱이나 카드 결제를 쓴다면, 매출에 비례해 떼이는 것을 다 적는다. 지금 내 계약서와 정산 내역을 보고 오늘 값을 적는다.

  배달앱 중개이용료   ______%
  결제 수수료        ______%
  배달대행비         ______%   ← 건당 정액이면 (건당 금액 ÷ 평균 주문금액 × 100)
  ─────────────────────
  추가 변동비 합계    ______%

그리고 2단계와 4단계를 다시 한다.

새 한계이익률 = 기존 한계이익률 − 추가 변동비 = ______%
새 손익분기점 = 고정비 ÷ 0.____ = ______원

무엇을 얻나

두 숫자를 나란히 놓고 보게 된다.

매장에서만 팔 때배달까지 할 때
한계이익률______%______%
손익분기점 매출______원______원

왜 이게 마지막이고 왜 중요한가 — 영상에서 가장 놀라운 대목이 여기다 (정리 7장). 고정비를 같게 놓고 비교하면 손익분기점이 833만 원에서 1,666만 원으로 두 배가 된다. 배달로 매출은 늘었는데 남는 게 없는 이유가 이 한 줄에 다 들어 있다. 매출이 아니라 매출 1원당 남는 몫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덧붙임답이 마음에 안 들 때 손댈 수 있는 곳은 셋뿐이다

손익분기점을 앞으로 당기려면 나눗셈 식의 어딘가를 건드려야 한다. 그런데 건드릴 수 있는 자리는 정해져 있다.

손익분기점 = 고정비 ÷ (1 − 원가율)
              ↑          ↑      ↑
              ①          ②      ③
무엇을 하나효과
① 고정비를 줄인다월세가 싼 자리, 필요 없는 구독·렌탈 정리 갚아야 할 총액이 줄어 손익분기점이 곧바로 내려간다
② 원가를 낮춘다재료를 싸게 사거나 포장재를 바꾼다 1원당 갚는 몫이 커진다
③ 판매가를 올린다같은 원가에 값만 올린다 ②와 같은 효과지만 손님이 줄 위험이 있다

영상에서 발표자가 권한 것은 ①과 ②다 — "고정비는 낮추고 한계이익률은 높이라"(정리 8장).

그리고 8장의 이유를 기억해 두면 좋다. 손익분기점을 넘는 순간부터는 매출 1원당 남는 몫이 전부 내 이익이 된다. 고정비는 이미 다 냈으니까. 그래서 손익분기점을 조금만 앞당겨도 이익이 크게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