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계획 · 애드센스 부업 편
영상이 알려 준 절차를 날짜와 개수까지 그대로. 영상이 말하지 않은 위험은 마지막 두 장에
이 계획을 따라가면 네이버 애드포스트 승인까지 간다. 승인은 "내 블로그에 광고를 붙여도 좋다" 는 허락이다. 그것이 이 계획의 끝이다.
영상에 나온 큰 숫자들은 여기서 나오지 않는다. 영상의 인터뷰이는 2020년에 시작해 6년을 쌓은 사람이고, 본인 입으로 그때 통했던 통로 두 개가 이미 막혔다고 말한다 — 티스토리는 지금 하면 안 되고, 구글은 초보자 승인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계획의 목표는 100억이 아니라 "광고 수익이라는 것이 내 통장에 실제로 들어오는지 한 번 확인하는 것" 이다. 금액이 만 원이어도 확인은 확인이다. 그 확인이 되면 7단계로 갈 수 있고, 안 되면 여기서 접으면 된다. 잃는 것은 한 달의 저녁 시간뿐이다.
네이버는 한 사람이 아이디 세 개까지 만들 수 있다. 영상은 이 셋을 성격별로 나누라고 한다 — 검색으로 들어오는 블로그, 팬이 붙는 블로그, 쇼핑으로 연결되는 블로그.
처음 하는 사람은 하나만 만들어서 끝까지 가 보는 편이 낫다. 셋을 동시에 시작하면 승인 전에 지친다. 하나가 승인되면 그 과정을 알고 있으니 나머지 둘은 훨씬 빠르다.
브라우저는 크롬을 쓰라고 한다. 아이디를 여러 개 쓸 때 창을 따로 띄우기 편해서다.
블로그를 만든 날을 적어 둔다. 애드포스트는 블로그 개설 30일 뒤에야 신청할 수 있다. 즉 오늘 만들면 신청은 한 달 뒤다. 이것이 0단계에서 "최소 한 달" 이라고 한 이유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하다. 블로그를 먼저 만들어 놓고 글쓰기를 시작해야 30일을 글 쓰면서 보낼 수 있다. 글부터 준비하면 그 시간이 그냥 흘러간다.
승인용으로 쓸 글을 15~20개 고른다. 여기서 영상이 짚는 요령이 하나 있고, 그게 이 단계의 전부다.
승인이 나면 승인 전에 쓴 글에도 광고가 소급해서 붙는다. 그러니 승인용 글을 아무 내용으로 채우면 그 15~20개를 버리는 셈이다. 처음부터 사람이 검색할 만한 것으로 채우라는 것이 영상의 조언이다.
무엇이 검색되는가. 영상은 두 종류를 든다.
하나는 그날의 이슈다. 방송에 나온 사람의 프로필과 나이, 새로 나온 영화의 후기·쿠키 영상·결말, 매일 나오는 퀴즈 정답 같은 것이다. 빨리 뜨고 빨리 죽는다.
다른 하나는 단가가 높은 것이다. 영상의 정의는 40대 이상이 검색하는 말이다. 건강검진 비용, 무엇을 신청하는 방법, 돈과 관련된 말들이다. 천천히 오지만 광고 한 번당 나오는 돈이 크다.
영상의 인터뷰이가 실제로 처음 쓴 것은 "미스트롯 투표하기" 와 "깻잎김치 구매 방법" 이었다. 대단한 글이 아니었다는 점을 본인이 인정한다 — "이때 글 진짜 못 썼어요", "그냥 총정리 해 놓은 거예요".
"내가 최근에 검색해 본 것" 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쉽다. 인터뷰이의 첫 글도 어머니가 투표 방법을 몰라서 쓴 것이었다. 내가 몰라서 찾아봤다면 남도 찾는다. 반대로 검색해 본 적 없는 주제를 억지로 고르면 무엇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
영상은 AI 로 글을 쓴다. 다만 AI 가 대신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글솜씨가 아니다. 같은 형식을 반복해서 찍어 내는 일이다. 승인용 글은 내용이 대단할 필요가 없고 형식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대체가 된다.
영상의 인터뷰이는 Gemini Gems 로 "승인 비서" 를 만들어 두었다. Gems 는 미리 지시를 넣어 둔 나만의 대화 상대를 만드는 기능이다. 매번 같은 설명을 다시 치지 않아도 된다.
따라 하려면 이렇게 한다. Gemini 에서 Gem 을 하나 만들고, 지시문에 어떤 블로그인지 · 어떤 말투인지 · 어떤 길이인지 · 어떤 순서로 쓸지를 미리 적어 둔다. 그다음부터는 글감만 던지면 된다.
<글감> 승인글 써 줘
썸네일도 제목을 그대로 주고 만들어 달라고 하면 나온다. 영상에서는 몇 초 만에 나왔다. 다만 사진이 없어도 승인은 잘 된다고 하니 처음에는 건너뛰어도 된다.
영상에 나온 실무 요령이다. AI 가 쓴 글을 블로그 편집기에 바로 붙이면 줄바꿈이 사라져 읽기 나쁘다. 메모장에 한 번 옮겼다가 거기서 다시 복사하면 줄바꿈이 살아난다. 제목만 맨 위로 옮겨 주면 끝이다.
글을 한꺼번에 올리지 않는다. 3~4시간 간격으로 예약 발행한다. 예약 발행은 올릴 시각을 미리 정해 두는 기능이다.
영상은 왜 간격을 두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결과는 분명하다 — 하루에 스무 개가 쏟아지는 블로그와, 며칠에 걸쳐 꾸준히 올라오는 블로그는 달라 보인다.
진행자가 이 대목을 이렇게 정리했다.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글은 계속 올라가게 자동으로 세팅되네요."
이 단계가 끝나면 1단계에서 적어 둔 날짜를 확인한다. 30일이 지났으면 5단계로 간다.
네이버에서 애드포스트를 검색해 들어간다. 순서는 이렇다.
그다음은 기다린다. 보통 1~5일 뒤에 "미디어가 등록되었습니다" 라는 안내가 온다.
승인이 나면 그때부터는 글만 쓰면 된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대로 그전에 쓴 글에도 광고가 자동으로 다 들어간다.
영상의 인터뷰이는 "네이버로 애드포스트 승인 안 된 사람 단 한 번도 못 봤다" 고 말한다. 이 말은 본인의 경험이고 보장은 아니다. 다만 이 계획에서 가장 걸림돌이 될 것은 승인 자체가 아니라 30일을 글 쓰며 버티는 일이라는 뜻으로 읽으면 된다.
승인이 됐다면 여기서 생각을 한 번 바꿀 자리다. 정리 12장에서 다룬 대목이고, 영상 전체에서 가장 쓸모 있는 생각이다.
보통은 "방문자를 어떻게 늘리지" 를 생각한다. 영상이 말하는 것은 반대다. 같은 방문자에게서 몇 군데가 돈을 내게 만들 것인가다.
영상에 나온 조합은 넷이다 — 네이버 애드포스트, 구글 애드센스, 타불라, 쿠팡 파트너스. 인터뷰이는 이렇게 말한다. 똑같은 만 조회수라도 한 군데서만 받는 사람과 네 군데서 받는 사람의 단가가 1.5~2배 차이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글을 다시 쓰지 않는다. 같은 글을 다른 곳에 또 올린다. 영상은 쓰레드를 예로 든다. 쓰레드 자체는 돈을 주지 않으므로, 짧게 요약해 올리고 아래에 내 블로그 링크만 달아 사람을 블로그로 보낸다. 진행자가 이 대목에서 "왜 SNS 글이 늘 끝까지 안 알려 주고 링크를 달아 두는지 이제 알겠다" 고 말한다.
이건 제 생각인데 — 6단계가 이 영상에서 유일하게 오래 남을 부분입니다.
1~5단계는 절차이고, 절차는 플랫폼이 바꾸면 낡습니다. 실제로 영상의 인터뷰이가 2020년에 쓴 절차는 이미 두 군데가 막혔습니다.
그런데 이미 사람이 오고 있는 자리에서 지금 한 군데로만 받고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은 낡지 않습니다. 블로그가 아니라 유튜브든 가게든 같은 질문을 댈 수 있습니다. 손님은 이미 왔는데 받는 통로가 하나뿐인 자리를 찾는 일입니다.
이 장은 영상에 없는 내용이다. 위 여섯 단계를 다 해도 남는 문제만 적는다.
땅이 내 것이 아니다. 이 사업의 자산은 남의 플랫폼 위에 얹혀 있다. 구글이 배분율을 바꾸거나, 네이버가 지금처럼 돈을 쓰는 것을 멈추거나, 검색 결과에서 개인 블로그를 밀어내면 매출이 한 번에 깎인다. 고정비가 없다는 것은 잃을 것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지킬 수단도 없다는 뜻이다.
이 위험은 짐작이 아니다. 영상 안에 증거가 두 개 있다. 티스토리로 돈을 벌었던 사람이 "지금은 티스토리 하면 안 된다" 고 말하고, 2020년에 본인이 통과한 구글 승인이 "지금 초보자에게는 어려워졌다" 고 말한다. 같은 일이 네이버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이 두 사례의 뜻이다.
이슈 키워드는 재고가 아니라 신선식품이다. 그날의 방송·영화로 쓴 글은 며칠이면 검색이 끊긴다. 그래서 이슈만 쫓으면 쉬는 순간 수입이 멈춘다. 영상은 "돈 되는 키워드가 너무 많다" 고만 하고, 그것이 매일 새로 써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점은 말하지 않는다.
영상이 쓴 시간을 말하지 않는다. "여기 시간 많이 쓰지 않았어요" 라는 말이 한 번 나오지만, 블로그 100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하루에 몇 시간을 쓰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프리랜서를 썼다는 말은 있으니 혼자 한 것도 아니다.
영상의 목적을 잊지 않는다. 이 영상은 유료 교육으로 사람을 모으는 목적이 함께 있다. 설명글이 통째로 무료 라이브 신청 안내이고, 맨 아래에 "성과는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다. 만든 쪽도 부록의 숫자들이 일반적인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밝혀 두었다는 뜻이다. 자세한 것은 정리의 부록 B 5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