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스킬은 이 계획에 없습니다
영상 속 강연자가 나눠 준 "158차 수정한 PPT 스킬"은 세미나 실시간 참석자 한정 배포물이라, 이 영상만 봐서는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실행계획은 그 스킬을 전제하지 않고, 누구나 클로드 코드 계정만 있으면 오늘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짰습니다.
1부넘어가기 — 채팅에서 클로드 코드로
1클로드 코드를 설치하고, 못생긴 화면부터 넘긴다
- 무엇을
- claude.com/code 안내에 따라 클로드 코드를 설치합니다. 터미널 화면이 낯설어도 일단 아무 요청이나 한번 던져 봅니다.
- 무엇을 얻고
- 클로드가 실제로 내 컴퓨터의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다는 첫 체감.
- 왜
- 영상 4장의 핵심 진단은 "능력이 아니라 심리적 장벽"이라는 것입니다 [14:29]. 첫 화면이 익숙해지기 전에 포기하지 않는 게 이 단계의 전부입니다.
2화면이 여전히 불편하면, 그걸 그대로 말한다
- 무엇을
- "이 터미널 화면이 낯설어서 계속 쓰기 힘든데, 채팅 앱처럼 생긴 웹 화면을 하나 만들어 줄 수 있어?"라고 요청합니다.
- 무엇을 얻고
- 기능은 똑같고 겉모습만 채팅 앱처럼 바뀐 나만의 화면.
- 왜
- 강연자가 실제로 쓴 요청 문구와 같은 방식입니다 [17:55]. 개발 지식 없이도 되는 요청이라는 게 영상의 주장이므로, 안 되면 더 구체적으로("~같은 디자인으로") 다시 요청하면 됩니다.
2부반복 업무 하나를 골라 자동화한다
3내가 매주 반복하는 "칸 채우기" 문서 하나를 정한다
- 무엇을
- 디자인 판단이 필요 없는, 숫자·양식만 채우면 되는 문서를 하나 고릅니다. 예: 거래 명세서, 청구서, 정기 보고 엑셀.
- 무엇을 얻고
- 자동화 효과를 가장 빨리, 가장 안전하게 체감할 수 있는 첫 대상.
- 왜
- 영상은 "PPT 같은 디자인 문서는 여전히 사람이 봐야 하지만, 엑셀·한글 같은 칸 채우기 문서는 열 필요가 거의 없어진다"고 선을 긋습니다 [12:48]. 처음부터 디자인 판단이 필요한 문서로 시작하면 검증이 어렵습니다.
4클로드에게 만들게 하고, 결과를 반드시 눈으로 검수한다
- 무엇을
- 정한 문서를 클로드 코드에게 실제로 만들게 요청합니다. 완성본을 열어 금액·날짜·거래처명이 맞는지 직접 확인합니다.
- 무엇을 얻고
- 내 업무에서 실제로 통하는 자동화 하나와, 클로드가 어디서 실수하는지에 대한 첫 데이터.
- 왜
- 강연자도 "검증·검수는 필수적으로 있다"고 인정합니다 [42:41]. 첫 단계부터 검수를 생략하면, 잘못된 금액이 실제 거래처에 나갈 위험이 있습니다.
5이메일까지 보낼 거면, 말투와 권한 규칙을 한 번만 정확히 정정한다
- 무엇을
- 클로드가 쓴 이메일 초안이 내 말투와 다르면 그 자리에서 고쳐 달라고 말합니다. 첨부 링크의 편집 권한이 잘못돼 있으면 "앞으로는 이렇게 열어서 보내라"고 규칙을 정정합니다.
- 무엇을 얻고
- 다음부터는 매번 지시하지 않아도 지켜지는 개인화된 규칙.
- 왜
- 영상에서 이메일 말투·권한 문제는 한 번 피드백을 주자 그 뒤로 계속 지켜졌다고 나옵니다 [24:17]~[25:21]. 즉 첫 시도의 실수를 넘겨짚지 말고,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 주는 것 자체가 다음 자동화의 완성도를 올립니다.
3부믿을 수 없는 부분에만 검증 체제를 더한다
6실수가 실제로 발견되기 전까지는 계정을 늘리지 않는다
- 무엇을
- 2부에서 자동화를 두세 개 돌려 보고, 클로드가 틀린 숫자나 없는 사실을 넣은 적이 실제로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 무엇을 얻고
- 불필요한 계정·비용을 늘리지 않고, 정말 검증 체제가 필요한 업무만 골라내는 판단 근거.
- 왜
- 영상의 감사 AI(설린) 체제는 실제로 거짓말을 발견한 뒤에 추가된 대응입니다 [49:30]~[50:04]. 처음부터 계정을 두 개, 세 개 파는 건 12장이 말하는 비용 부담(계정 하나당 월 2~10만 원대)을 먼저 지는 것입니다 — 실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미룰 만합니다.
7정말 필요하면, 감사 역할은 별도 구글 계정으로 분리한다
- 무엇을
- 새 구글 계정으로 클로드 코드를 하나 더 만들고, "너는 내가 시킨 작업 결과만 검사해. 직접 일은 하지 마."라는 역할을 부여합니다.
- 무엇을 얻고
- 일하는 클로드와, 그 결과만 검사하는 클로드가 분리된 2단 체제.
- 왜
- 영상은 CLAUDE.md(클로드의 최상위 설정 파일)가 계정 하나에 하나만 있을 수 있어서, 같은 계정 안에서 페르소나만 나누면 결국 서로 동화된다고 짚습니다 [53:25]~[53:59]. 계정을 물리적으로 나누는 것이 이 문제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 강연자의 결론입니다. 이게 정말 최선인지(예: 서브 에이전트 기능으로 대체 가능한지)는 영상이 검증하지 않은 부분이므로, 직접 두 방식을 다 시도해 보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8(선택) 완전히 다른 엔진으로 한 번 더 교차 검증한다
- 무엇을
- 여유가 있다면 OpenAI 코덱스 같은 다른 회사 AI를 하나 더 들여서, 클로드가 메인으로 일하고 다른 엔진이 감사하는 조합으로 씁니다.
- 무엇을 얻고
- 같은 회사 AI끼리는 놓치기 쉬운 실수까지 잡아내는 3단 체제.
- 왜
- 강연자의 실험에서 "클로드가 메인, 다른 엔진이 감사"는 잘 됐지만 반대는 성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63:31]~[64:06]. 이건 개인 경험이지 공식 벤치마크가 아니므로, 내 업무에도 같은 조합이 맞는지는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용도 계정 하나가 더 느는 것이라 6단계에서 실익을 먼저 확인한 뒤에 고려할 항목입니다.
PPT·리포트 자동화는 이 계획의 마지막 단계로 미룹니다
영상은 리포트형 PPT 자동 생성을 강력하게 보여 주지만(정리.html 9장), 그 결과물의 완성도는 강연자가 "158차례 수정한" 스킬 파일에 크게 의존합니다. 이 스킬 파일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PPT 자동화를 시도하면 기대만큼 결과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 3부까지 검증 체제를 갖춘 뒤, 내 팀·내 회사 양식에 맞는 규칙을 클로드와 함께 직접 쌓아 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