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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리 · AI·개발

클로드 업무자동화, 이 영상 하나로 끝내드립니다

직장인이 문서 작업에 뺏기는 시간을 클로드 코드로 걷어내는 법을 실제 화면으로 보여 준, 패스트캠퍼스 유료 강의 홍보용 라이브 세미나 녹화본

원본 · 이 글의 근거
  • 채널 페이퍼로지
  • 1시간 15분 52초
  • 2026-08-20 공개
  • 조회 19,813회 · 좋아요 1,047 (2026-08-2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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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9개 장
  1. 0장먼저 알아야 할 것
  2. 1장목표 — 문서 작업 91%를 걷어내고, 생각에 90%를 쓴다
  3. 2장채팅과 클로드 코드는 다른 존재다
  4. 3장채팅이 못 하는 이유 넷, 코드가 하는 이유 넷
  5. 4장못생긴 터미널이라는 심리적 장벽, 그리고 넘는 법
  6. 5장데모 — 엑셀 인보이스 자동 발송, 3시간짜리 작업을 걷어내다
  7. 6장이메일은 내 말투로, 편집 권한까지 알아서
  8. 7장보안 Q&A — MCP 연결, 비밀번호는 절대 묻지 않는다
  9. 8장세금계산서 자동 발행, 명함 자동 등록 — 작업 전환 비용 줄이기
  10. 9장리포트형 PPT·HWP 자동 생성 — PPT 스킬은 이 자리 한정
  11. 10장아침 브리핑과 일정 자동 관리 — 역산해서 기상 시간까지
  12. 11장노션과 연결한 건강 관리 — "다 기억시킬 필요는 없다"
  13. 12장할루시네이션 잡는 법 — 멀티 클로드와 CLAUDE.md의 제약
  14. 13장제3의 엔진을 들인다 — GPT·코덱스(티와리)와 조합 실험
  15. 14장커스텀 웹 UI — 배운 지 3~5일 만에 만든 학생 사례
  16. 15장계정 분리 규칙과 비용
  17.  무엇이 돈이 되는가
  18.  부록 A · 낱말 정리표
  19.  부록 B · 못 믿을 것

이 영상의 성격부터 알고 읽으세요

제목에 "(일주일 뒤 삭제)"가 붙어 있고, 설명글에는 패스트캠퍼스 유료 강의 링크와 8월 23일까지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이 걸려 있습니다. 즉 이 영상은 유료 강의를 팔기 위한 라이브 세미나 녹화본입니다. 그래서 "91%", "할루시네이션 99% 잡음" 같은 숫자는 공인된 수치가 아니라 강연자 본인이 자기 경험을 근거로 한 자리에서 내뱉은 추정치입니다.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검증된 통계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아래 본문에서도 이런 숫자에는 매번 "강연자의 말"이라는 꼬리표를 붙였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썼는지

영상의 한국어 원어 자막 전체가 근거입니다. 30초 묶음 135개, 82,853자, 끝 시각 75분 25초(영상 길이 75분 52초 대부분을 덮습니다). 이 영상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유튜브 원어 자막(ko-orig)과 손본 자막(ko)을 비교해 보니 두 파일이 완전히 같았습니다 — 즉 이 영상은 손본 판이 따로 없는, 원어 그대로의 자막입니다.

이 영상은 논문이나 외부 글을 인용하지 않고 강연자 개인의 실사용 경험만 다룹니다. 그래서 원문 대조 작업은 하지 않았고, 대신 영상 안에서 나온 확인 가능한 사실 주장 하나(구글과 앤스로픽의 지분 관계)만 따로 검색해 대조했습니다 — 7장 참고.

해설자 본인의 실명은 자막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채널명 "페이퍼로지"로만 표기했습니다 — 부록 B 참고.

0장먼저 알아야 할 것

이 영상은 낱말 여섯 개를 안다고 전제하고 말합니다. 하나씩 풀고 갑니다.

클로드 코드 (Claude Code)
클로드를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이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터미널(검은 화면에 글자만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돌리는 방식입니다. 원래는 개발자가 코드를 짤 때 쓰라고 나온 도구지만, 이 영상은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이걸 문서 작업·이메일·일정 관리에 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영상 전체가 "왜 일반 채팅 대신 이걸 써야 하는가"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MCP (Model Context Protocol)
클로드가 구글 캘린더·지메일·노션 같은 바깥 프로그램과 직접 연결되어 그 안의 내용을 읽고 쓸 수 있게 해 주는 연결 규격입니다. MCP로 연결해 두면 "내 이메일 확인해서 답장해 줘" 같은 말이 실제로 작동합니다.
컨텍스트 윈도우 (context window)
AI가 지금 이 대화에서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의 최대 크기입니다. 일반 채팅이 대화가 길어지면 앞에서 한 말을 까먹는 이유가 이 크기 제한 때문입니다.
할루시네이션 (hallucination)
AI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자신 있게 지어내는 현상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AI 구라"라고 부릅니다. 영상 후반부(12장)는 이걸 잡는 방법 하나를 통째로 다룹니다.
서브 에이전트 · 멀티 에이전트
메인 AI 하나가 아니라, 역할이 다른 AI 여러 개를 동시에 띄워 서로 대화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 영상의 강연자는 자기 클로드에게 "마리코"(일하는 비서실장)와 "설린"(마리코를 감시하는 감사실장)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릅니다.
CLAUDE.md
클로드 코드가 작업 전에 항상 먼저 읽는 설정 파일 하나입니다. 강연자는 이걸 "국가로 치면 헌법, 회사로 치면 사규"에 비유합니다. 이 파일이 계정 하나에 하나만 있을 수 있다는 제약이 12장의 핵심 문제로 이어집니다.

1장 · 0:00–5:00목표 — 문서 작업 91%를 걷어내고, 생각에 90%를 쓴다

강연자는 광고 회사에서 10년, 프리랜서로 9년, 도합 19년째 문서 작업을 해 온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PPT·엑셀·한글 문서를 만드는 데 하루 근무 시간 대부분이 나간다는 것이 강연의 출발점입니다.

"문서 작업이 어떻게 보면 우리 생각을 그냥 표현하는 툴인데 저 일이 너무 많은 거예요. 인간적으로. […]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내 발목을 잡고 있는 것부터 해결해야 그다음에 뭐 AI로 뭐 대단한 앱을 만들든지 할 거 아닙니까?"

강연자 [02:11]

하루 8시간 근무 중 문서 작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강연자는 91%라는 숫자로 제시합니다. 이 숫자의 출처는 밝히지 않으며, 강연자 본인의 체감치로 보입니다.

"저 문서 작업에 쓰는 저 쓸데없는 시간 91%를 해결해 주는 AI가 클로드다. 자 그래서 제 목표는 이겁니다. 저 파란색으로 돼 있던 원을 뒤바꿔서 생각하고 기획하는 시간에 90%를 쏟아볼 수 있는 그런 환경으로 바꾸자."

강연자 [04:26]

즉 이 강연의 목표는 "문서 작업 시간 91% → 생각·기획 시간 90%"로 비중을 뒤집는 것입니다. 이후 나오는 모든 데모는 이 하나의 목표 아래 있습니다.

2장 · 5:00–10:32채팅과 클로드 코드는 다른 존재다

강연자는 클로드 사용 수준을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1~2단계(일반 채팅, 좀 더 나아가면 프로젝트 기능)에 머무르고, 3단계부터가 클로드 코드(터미널)라고 말합니다.

"이거 다 클로드예요. 근데 앞에 1, 2번은 우리가 남의 집에 가서 노는 거고요. 3, 4, 5번은 클로드를 우리 집으로 초대해서 노는 거예요. 당연히 집이 다르니까 어떻게 되겠어요? 권한도 다르고 능력도 다른 거예요."

강연자 [07:50]

일반 채팅(클로드 앱·웹)에서는 클로드가 남의 집에 놀러 온 손님이라 냉장고도 못 열고 안방에도 못 들어갑니다. 반면 클로드 코드는 클로드를 내 컴퓨터 안으로 직접 초대하는 것이라서, 허락만 하면 파일을 읽고 쓰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까지 권한이 열립니다. 이 권한 차이가 이 영상 전체 데모(엑셀 만들기, 이메일 보내기, 웹사이트 만들기)가 가능한 이유입니다.

3장 · 10:32–13:56채팅이 못 하는 이유 넷, 코드가 하는 이유 넷

강연자는 채팅의 한계를 네 가지로 짚습니다. 첫째, 반복 업무입니다 — 컨텍스트 윈도우 크기 제한 때문에 같은 설명을 계속 다시 해야 합니다. 둘째, 기억이 리셋됩니다 — 다음 날, 다음 주가 되면 지난 대화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셋째, 할루시네이션입니다 — AI가 지어낸 내용을 걸러내는 데 오히려 시간을 다 씁니다. 넷째, 능력의 한계입니다 — 예를 들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실시간으로 주식·코인을 자동매매하는 것 같은 일은 채팅으로는 안 됩니다.

반대로 클로드 코드가 되는 것 네 가지도 제시됩니다.

"첫째, 문서를 여러분이 직접 열 일이 거의 없어져. […] 그리고 대화가 계속 쌓임으로 어제보다 오늘 더 달라진. 세 번째, AI끼리 대화시키는 거. 그래서 결론은 뭐야? 할루시네이션을 거의 99% 가깝게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말 한마디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준다."

강연자 [12:48]~[13:23]

여기 나온 "99%"도 강연자 개인의 체감 수치입니다. 세 번째 항목("AI끼리 대화시켜 할루시네이션을 잡는다")이 이후 12장에서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시 나옵니다.

4장 · 13:56–21:27못생긴 터미널이라는 심리적 장벽, 그리고 넘는 법

여기까지 들으면 "그럼 당연히 클로드 코드를 써야지"가 될 법한데, 실제로는 다들 안 넘어간다고 강연자는 말합니다. 이유는 능력이 아니라 심리적 장벽 하나입니다.

"이게 채팅이죠? 이건 너무 익숙한 UI야. 근데 갑자기 코드 어떻게 생겼어? 다라이를 보세요, 여러분. 이래서 못 넘어가는 거예요. 못생겨서 못 넘어가."

강연자 [14:29]

글자만 있는 검은 화면(터미널)이 익숙한 채팅 화면보다 훨씬 낯설고 못생겨 보여서 시작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강연자가 제시하는 해법은 그 화면 자체를 클로드에게 바꿔 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야, 있잖아. 너 클로드 코드야. 널 잘 쓰고 있는데 내가 네가 얼굴이 조금 그래. […] 얼굴, 그러니까 UI만 그렇게 좀 만들어 줄 수 있어?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얘가 알겠습니다, 뿅, 끝."

강연자 [17:55]

강연자는 코드를 한 줄도 모르지만, 말로 요청해서 자신만의 채팅 형태 UI를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고 화면으로 보여 줍니다. 이 UI는 기능·성능이 원래 터미널과 똑같고 얼굴(겉모습)만 다릅니다.

이 UI를 굳이 씌워서 쓰는 이유로 강연자는 두 가지를 듭니다. 하나는 휴대폰에서도 일하기 위해서입니다 — 터미널은 원래 컴퓨터 안에서만 도는데, VPN(Tailscale로 추정)을 연결하면 휴대폰에서 원격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렇게 웹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형태(웹UI)가 휴대폰·태블릿 어디서든 되는 6단계이기 때문입니다. [19:36]~[20:52]

5장 · 21:27–24:49데모 — 엑셀 인보이스 자동 발송, 3시간짜리 작업을 걷어내다

여기서부터 실제 데모입니다. 강연자는 "얼마짜리 거래 명세서를 만들어서 법인감을 찍어 이메일로 발송하는 일"을 예로 듭니다.

"엑셀 연다, 금액 맞춘다, 확인한다, 저장한다, 이메일을 쓴다, 첨부한다, 발송한다. 이거 진짜 20분. 이런 일 하루에 열 개 있어? 200분. 3시간 15분을 하루에 이런 걸 하고 있다니까 우리가 일할 때 너무 아깝지 않아요?"

강연자 [21:27]~[22:01]

이 계산(건당 20분 × 하루 10건 = 200분 = 3시간 15분)은 강연자가 그 자리에서 든 예시 숫자이지 실측치가 아닙니다. 강연자는 실제로 클로드가 만든 인보이스 엑셀 파일(3,200 USD 청구서)을 화면에 띄워 보여 주며 "엑셀 퀄리티가 지렸다, 나는 이거보다 이쁘게 못 만든다"고 평합니다. [22:36]

6장 · 24:49–25:56이메일은 내 말투로, 편집 권한까지 알아서

인보이스를 이메일로 보낼 때 걱정되는 지점 두 가지를 강연자가 짚습니다. 하나는 "AI가 쓴 이메일이 내 말투와 다르지 않을까"이고, 다른 하나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첨부할 때 편집 권한을 안 열어 준 채로 보내면 받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을까"입니다.

"얘 보내기 전에 제가 기존에 보낸 이메일을 1초 만에 읽고 와요. 그리고 너는 말투가 이렇구나, 네 말투로 써 줄게. […] 앞으로 링크가 있는 모든 사용자에게 열어서 보내라고 한번 얘기했더니 그때부터 알아서 그렇게 보내기 때문에 저는 이제 아무것도 신경 안 씁니다."

강연자 [24:17]~[25:21]

여기서 짚어 둘 점은, 두 문제 다 강연자가 매번 지시한 게 아니라 한 번 피드백을 주자 그 뒤로 계속 지켜졌다는 것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CLAUDE.md 같은 설정 파일에 지시 내용을 저장해 두기 때문에, 한 번 정정한 규칙이 다음 작업에도 이어집니다.

7장 · 25:56–28:44보안 Q&A — MCP 연결, 비밀번호는 절대 묻지 않는다

강연자는 이렇게 계정과 이메일을 다 열어 줘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세 가지로 답합니다.

첫째, 구글 드라이브·지메일·구글 캘린더는 클로드와 구글이 이미 MCP로 연결되어 있어서 보안 관련 내용을 따로 다루지 않아도 뒷단에서 처리된다고 말합니다. 그 근거로 "구글이 클로드의 2대 주주"라는 점을 듭니다. [25:56]

"구글이 2대 주주"는 확인이 필요한 주장입니다

직접 검색해 대조한 결과, 구글(알파벳)은 2026년 기준 앤스로픽 지분을 약 14%(계약상 최대 15%로 상한) 보유하고 있으며 의결권·이사회 자리는 없습니다. 반면 아마존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시를 근거로 한 추정치는 구글과 비슷하거나 더 높습니다 — 즉 구글이 확실한 "2대 주주"인지는 공개 정보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아마존이 최대 주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에 없음 · 웹 검색으로 대조

둘째, 클로드는 카드 번호나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연자는 말합니다. 필요하면 창을 하나 띄워서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게 하고, AI 본인은 그 값을 보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합니다. [26:30]~[27:03]

셋째, 회사 차원에서 보안을 더 지키고 싶다면 설정에서 "AI 개선에 도움 주기"를 끄는 방법이 있지만, 그래도 서버에 30일간 저장은 된다고 짚습니다. 그것마저 불편하면 엔터프라이즈 계약이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27:36]

8장 · 28:44–30:57세금계산서 자동 발행, 명함 자동 등록 — 작업 전환 비용 줄이기

강연자는 사업자 등록증이 첨부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달라"는 이메일이 오면,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클로드가 알아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이메일로 회신한다고 보여 줍니다. 미리 이런 상황이 오면 이렇게 처리하라고 규칙을 걸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28:44]~[29:19]

이어서 강연자는 작업 전환 비용이라는 개념을 꺼냅니다. 한 도구에서 다른 도구로 옮겨 다닐 때마다 드는 숨은 시간을 뜻합니다. 예로 종이 명함을 받으면 사진을 찍고, 명함 관리 앱(리멤버)에 저장하고, 휴대폰에 동기화하는 과정을 듭니다. 강연자는 이제 이 과정 전체를 없앴다고 말합니다.

"제가 명함 사진을 그냥 딱 올렸더니, 얘가 구글 콘택트라는 게 있고 거기에 등록했으니까 휴대폰 들어가서 동기화 한번 켜 주라고 알아서 알려 줘요. 저는 리멤버 지웠습니다. 작업 전환 비용 줄이려고."

강연자 [29:52]~[30:25]

명함 관리 전용 앱을 별도로 쓰는 대신, 클로드 코드 하나에 사진만 올리면 알아서 방법(구글 콘택트 등록)을 찾아 처리한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강연자는 이 특징을 "그 프로그램이 세상에 없으면, 클로드가 직접 만들어 오거나 방법을 찾아온다"고 표현합니다. [29:52]

9장 · 30:57–34:55리포트형 PPT·HWP 자동 생성 — PPT 스킬은 이 자리 한정

강연자는 화려한 발표용 PPT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만드는 게 낫다고 인정하면서도, 직장인을 매일 괴롭히는 "리포트 방식의 PPT"는 클로드로 완전히 끝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이 강연 자료 PPT 자체가 클로드가 만든 것이라고 밝힙니다. [30:57]

강연자는 "158차에 걸쳐 수정한" PPT 스킬(클로드에게 미리 지시해 둔 디자인 규칙 묶음)을 참석자에게 나눠 주겠다고 말합니다. 단, 몇 가지 단서를 붙입니다.

이 PPT 스킬은 공개 배포용이 아닙니다

강연자는 "이거 유튜브에 올린 적 없다, 이 세미나 한정으로 드리는 거다, 쓰레드 같은 곳에 뿌리면 안 된다"고 여러 번 강조합니다 [34:55]~[35:26]. 즉 이 스킬 파일 자체는 이 영상만 봐서는 손에 넣을 수 없고, 세미나 실시간 참석자에게만 배포된 것입니다. 이 정리 문서에도 스킬 파일 내용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한글(HWP) 문서에 대해서는 "그냥 됩니다" 한 줄로 넘어갑니다. [34:21]

10장 · 34:55–39:53아침 브리핑과 일정 자동 관리 — 역산해서 기상 시간까지

강연자는 매일 아침 클로드로부터 "오늘 뭐가 있고, 이번 주·다음 주 뭐가 있다"는 브리핑을 받는다고 소개합니다. 이 브리핑은 처음부터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라, 강연자가 원하는 형태를 클로드에게 직접 요청해 둔 결과입니다. [35:59]

구체적인 예로 강의 일정 관리를 보여 줍니다. 강의 요청 이메일이 오면 클로드가 캘린더에 등록하는 것까지는 기본이고, 강연자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요청했습니다 — 강의 장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역산해서, 준비 시간(35분)까지 포함해 몇 시에 일어나야 하는지를 계산해 달라는 것입니다.

"카카오 실시간 교통 예측기는 지가 알아서 알아. 저한테 '7시 11분에 출발하시고, 6시 36분에 일어나면 되세요'라고 하면, 저는 시리야 6시 36분 오전에 알람 맞춰 줘, 이러면서 사는 거다."

강연자 [38:10]

실제 화면에는 날마다 다른 기상 시간(8시 48분, 7시 52분, 7시 54분 등)이 찍힌 일정표가 보입니다. 강연자는 이런 세밀한 커스텀은 일반 채팅이나 코워크에서는 안 된다고 짚습니다. [38:45]~[39:18]

덧붙여, 유튜브 채널 댓글에 클로드 관련 질문이 달리면 "너가 더 잘 아니까 성심껏 답 좀 달아 줄래" 하고 시켜서, 클로드가 직접 하트를 누르고 댓글을 다는 것까지 보여 줍니다. [39:18]~[39:53]

11장 · 40:59–48:57노션과 연결한 건강 관리 — "다 기억시킬 필요는 없다"

강연자가 건강 관리를 위해 하는 일은 딱 두 가지입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것, 그리고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어 올리면 클로드가 이를 분석해 노션에 정리해 줍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대목은, 처음에 강연자가 접시만 찍어 올리자 클로드가 이렇게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네 건강 관리를 해 줘야 되는데 플레이트만 저렇게 찍으면 내가 그게 얼마나 큰지 어떻게 아냐. 손바닥 좀 대고 찍어."

강연자가 재연한 클로드의 말 [42:07]

양(크기) 비교 기준이 없으면 클로드가 스스로 더 나은 방법을 요구한다는 예시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식단·수면 기록은 클로드가 대화 안에 계속 들고 있는 게 아니라 노션 페이지에 저장해 둡니다. 강연자는 이걸 굳이 클로드의 대화 기억에 넣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 밝힙니다.

"내가 뭘 먹었는지가 기록되는 방대한 기록들을 클로드한테 '네가 다 기억해'라고 할 필요도 이유도 없어요. 왜? 기억해야 되는 용량 자체가 방대해지니까 토큰을 많이 먹죠. 느려지죠. 성능이 떨어지죠."

강연자 [44:24]~[44:58]

즉 원칙은 "모든 걸 AI의 기억에 넣지 말고, 필요할 때만 조회하는 저장소(노션)에 위탁하라"는 것입니다. 이 원칙 덕분에 나중에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지?"라고 물으면, 클로드가 노션에 쌓인 지난 기록을 그때 가서 조회한 뒤 "1월부터 7월까지는 하루 8시간 잤는데, 8월 들어서 평균 5시간 반밖에 못 잤다"는 식으로 답합니다. [45:33]~[46:07]

강연자는 노션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노션 화면을 직접 만드는 것도, 하나하나 업데이트하는 것도 클로드가 다 하고, 강연자 본인은 노션에 아예 들어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46:07]~[46:41] 실생활 적용 사례로, 하루 섭취 칼로리가 정해 둔 기준을 넘으면 "너 지금 2,217칼로리째 먹고 있어, 그만 먹어"라고 클로드가 먼저 알려 준다고 소개합니다. [48:22]

12장 · 48:57–53:59할루시네이션 잡는 법 — 멀티 클로드와 CLAUDE.md의 제약

강연자는 클로드 하나만 쓰다가 클로드가 거짓말(할루시네이션)을 하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해법으로 클로드 본인에게 상담했더니 나온 답이 "클로드 한 마리를 더 데려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마리코는 제 첫 번째 클로드의 별명이에요. 얘의 역할은 비서실장입니다. 얘는 일을 해요. 근데 거짓말을 하는 걸 알게 된 거야. […] 그래서 설린을 데려온 거예요. 설린은 마리코가 한 것 중에 거짓말 없는지, 엑셀에 헛열 넣은 거 없는지 그것만 봐요."

강연자 [49:30]~[52:51]

즉 일하는 AI(마리코)와, 그 결과만 검사하는 감사 AI(설린)를 따로 둔다는 구조입니다. 강연자는 새 AI를 초대하는 것도 말 한마디("설린도 초대해 줘")면 끝난다고 말하며, 이 방식으로 실제 할루시네이션이 그때부터 잡히기 시작했다고 밝힙니다. [50:38]~[52:51]

이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질문 — "계정 하나 안에 페르소나를 여러 개 두면 안 되나?" — 에 대해 강연자는 안 된다고 답합니다. 이유는 CLAUDE.md 제약 때문입니다.

"모든 클로드는 여러분 각자의 클로드 MD라는 게 있는데, 얘들이 따르는 최상위 헌법이에요. 근데 그 클로드 MD는 두 개를 쓸 수가 없습니다. 한 개만 써야 돼요. 그래서 페르소나를 여러 개 만들어도 결국 동화된대요."

강연자 [53:25]~[53:59]

그래서 마리코와 설린은 서로 다른 구글 계정으로 만든, 완전히 분리된 클로드입니다. 이는 계정을 하나 더 파는 비용이 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비용은 15장에서 다룹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

이 대목은 이 영상 전체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AI 할루시네이션을 AI로 잡는다"는 발상 자체는 여러 곳에서 논의되는 방법(교차 검증, LLM 심사원)과 같은 방향이지만, 이 영상은 그걸 구독 계정을 분리해 별도의 CLAUDE.md·별도의 대화 맥락을 강제로 갈라놓는 방식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실용적입니다. 다만 계정을 분리하는 것이 정말 최선인지, 하나의 계정 안에서 서브 에이전트 기능으로 감사 역할을 분리할 수는 없는지는 영상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13장 · 53:59–67:29제3의 엔진을 들인다 — GPT·코덱스(티와리)와 조합 실험

마리코-설린 체제로도 안 잡히던 것들이 있었다고 강연자는 말합니다. 이유로 클로드 스스로 낸 진단이 흥미롭습니다.

"우리 둘 다 엔트로픽 소속이라 약간 정체성이 비슷한 거 같아. 그러면 주인님, 저희랑은 완전히 다른 엔진을 한번 초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연자가 재연한 설린의 말 [58:28]

그래서 초대한 것이 OpenAI의 코덱스(ChatGPT 계열)입니다. 이름을 "가우라브 프라카시 티와리"라고 지었는데, 앞 글자만 따면 G-P-T가 되는 말장난입니다. [61:19]~[62:24] 강연자는 클로드는 "오퍼스 5.0"을, 코덱스는 "GPT 5.6 솔"을 메인으로 쓴다고 말합니다(코덱스 모델명은 영상만으로 정확히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 부록 B).

실험을 통해 강연자가 확인한 것은 역할 배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코덱스가 크레딧을 넉넉하게 해 주니까 GPT를 주무르게 시키고 클로드를 감사 역할로 시키는 분들이 있어요. 저도 그렇게 해 봤어요. 많이 떨어집니다. 근데 클로드를 주무르게 시키고 GPT를 감시하는 역할, 할루시네이션 잡는 애로 쓰면 그냥 최강이다."

강연자 [63:31]~[64:06]

즉 강연자의 결론은 "클로드가 메인으로 일하고 GPT/코덱스가 감사하는 조합"이 가장 좋았고, 반대(GPT가 메인, 클로드가 감사)는 성능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건 강연자 개인의 실험 결과이며, 공식 벤치마크는 아닙니다.

이 세 AI(마리코·설린·티와리)는 단톡방처럼 서로 대화하며 일을 처리합니다. 실제 대화 예시로, 한 결정("로진 님이 이미 B로 확정했다")을 두고 설린이 티와리의 지적에 스스로 "제가 실수했습니다"라고 인정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64:38] 강연자는 이런 AI들의 특징을 사람과 대비해 짚습니다.

"얘들은 목적 지향적이에요. 해결해야 된다는 목적이 있으면 가장 합리적인 방식을 셋이 논의해서 찾지, 누구 하나 감정이 상해서 뭘 어떻게 하고 이런 게 없어요."

강연자 [66:20]

14장 · 67:29–74:14커스텀 웹 UI — 배운 지 3~5일 만에 만든 학생 사례

강연자는 자신이 진행한 "마이스 기획자 양성 과정"이라는 교육에서, 클로드를 배운 지 3일밖에 안 된 학생이 만든 결과물을 화면으로 보여 줍니다. 이 학생은 강연자와 완전히 다른 디자인(리버풀 축구팀 테마)의 웹UI를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방 구조도 클로드용 방("클럽방"), 세 AI가 모이는 단톡방, GPT용 방("이라올라방")으로 나눠져 있고, 시간대에 따라 화면 배경이 낮/밤으로 바뀌는 것까지 구현돼 있습니다. [67:29]~[70:20]

이 대목에서 강연자가 강조하는 것은 개발 지식이 없어도 된다는 것보다, 원하는 것을 한국어로 정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내가 하고 싶은 걸 말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으면 끝이지. 내가 개발 지식이 있어야 되는 게 아니고, 상상력이 있는 사람이 잘해요."

강연자 [52:19]

왜 텔레그램 같은 기존 메신저 대신 굳이 자기만의 웹UI를 직접 만드는지도 짚습니다.

"텔레그램도 남의 플랫폼이잖아요. 저는 제가 필요한 기능이 있는데, 텔레그램을 쓰면 그게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만들어서 쓴다. 웹UI를 만들어서 쓰시면 훨씬 더 권한이 많다, 할 수 있는 게 많다."

강연자 [72:02]~[72:36]

앱(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신 웹 형태로 만든 이유도 있습니다 — 앱은 등록 비용과 절차가 있지만, 웹은 클로드가 로컬 서버에 띄운 뒤 주소 하나만 알려주면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다른 와이파이로 접속해야 할 때도 "테일 스케일 깔아 줄게", "VPN으로 연결해 줄게" 하고 클로드가 알아서 처리해 줬다고 말합니다. [73:08]~[73:42]

15장 · 74:14–끝계정 분리 규칙과 비용

클로드를 여러 개(마리코·설린) 쓰려면 구글 계정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같은 구글 아이디로 GPT와 클로드에 각각 가입한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 그건 서비스(회사)가 다른 것이고, 클로드를 "두 마리" 쓰려면 클로드 서비스 안에서 아이디가 서로 달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74:14]~[74:51]

비용은 이렇습니다. 클로드도 코덱스도 월 20달러(약 3만 원)짜리 요금제로 시작할 수 있고, 이 영상에 나온 학생들의 결과물도 다 이 요금제로 만든 것입니다. 다만 20달러 요금제는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 모델(소넷)만 쓸 수 있고, 더 똑똑한 모델을 쓰려면 월 100달러 요금제가 필요합니다. 강연자 본인은 "오퍼스 밑으로는 안 내린다"며 100달러대 요금제를 쓴다고 밝힙니다. 무엇을 쓸지는 "시간을 살 것인가, 직접 할 것인가"의 개인 선택이라는 것이 마무리입니다. [74:51]~[75:25]

무엇이 돈이 되는가

이 영상 자체가 첫 장에서 밝힌 목표(문서 작업 91% → 생각·기획 90%)로 돌아와서 끝납니다. 그런데 이 구조를 한 단계 더 밀어서 보면, 돈이 되는 지점이 하나 더 보입니다.

강연자 본인이 이 구조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영상은 유료 강의를 팔기 위한 세미나이고, 강연자는 광고 회사 출신 프리랜서가 "클로드 활용법을 남에게 가르치는 사람"으로 자리를 옮긴 사례입니다. 즉 이 영상이 보여 주는 자동화(인보이스·세금계산서·일정관리·건강기록)는 강연자 개인의 문서 작업 시간을 줄인 결과물이면서, 동시에 "이렇게 하는 법"을 강의·스킬 파일이라는 상품으로 다시 포장해 파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9장의 PPT 스킬을 "여기서만, 이 자리 한정으로" 준다고 강조한 것도 이 상품성을 지키려는 태도로 읽힙니다.

정리하면, 이 영상의 구조에서 돈이 되는 지점은 두 층입니다. 첫째는 영상이 명시한 층 — 반복적인 칸 채우기 문서 작업(엑셀·세금계산서·이메일)을 자동화해서 그 시간을 더 높은 값을 받는 일(전략·기획·영업)로 옮기는 것입니다. 둘째는 영상이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층 — 그렇게 확보한 자동화 노하우 자체를, 같은 문제를 겪는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입니다. 지금 이 영상이 유료 강의의 미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두 번째 층의 실물 증거입니다.

부록 A · 낱말 정리표

낱말뜻나온 곳
클로드 코드터미널로 직접 돌리는 클로드. 컴퓨터 파일·프로그램에 권한을 갖는다0장, 2장
MCP클로드를 구글·노션 같은 바깥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규격0장, 7장, 11장
컨텍스트 윈도우AI가 한 번에 기억할 수 있는 대화 최대 크기0장, 3장
할루시네이션AI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지어내는 현상0장, 3장, 12장
마리코강연자의 첫 번째 클로드 별명. 실제로 일을 하는 비서실장 역할12장
설린강연자의 두 번째 클로드 별명. 마리코를 감사하는 역할, 일은 하지 않음12장
티와리(가우라브 프라카시 티와리)강연자가 초대한 코덱스(GPT)의 별명. 앞 글자를 따면 GPT13장
CLAUDE.md클로드가 항상 먼저 읽는 설정 파일. 계정 하나에 하나만 가능0장, 12장
작업 전환 비용여러 도구·앱을 오가는 사이에 새는 숨은 시간8장
테일 스케일(추정)휴대폰에서 집 컴퓨터에 원격 접속하게 해 주는 VPN 도구4장, 14장

부록 B · 못 믿을 것

1. 왜 이 자막을 골랐나

이 영상은 한국어가 원어이고, 유튜브 원어 자막(ko-orig)과 손본 자막(ko)을 내려받아 비교한 결과 두 파일이 바이트 단위로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즉 이 영상에는 "축약·정리된 다른 판"이 따로 없고, ko-orig를 그대로 쓰는 것이 곧 원어를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 자막은 135묶음, 82,853자로 영상 길이(75분 52초)의 거의 전 구간(75분 25초 시작 지점까지)을 덮습니다.

2. 숫자의 출처

3. 깨진 고유명사·확인 못 한 이름

자막에 찍힌 것추정/상태
"테일 스케일"VPN 도구 Tailscale로 추정됩니다. 자막상 발음은 일치하지만 화면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5.6 솔"(코덱스 모델명)정확한 정식 모델명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자동 자막이 실제 모델명을 잘못 받아 적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이스테프"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관련 교육 기관명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표기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브리즈", "빅브스트"강연 중 잠깐 나온 음료·카페 체인 이름으로 보이나, 본문 핵심과 무관해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4. 확정 못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