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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리 · 돈농부

무자본 쇼핑 쇼츠, 30일 만에 856만 원을 번 기록

촬영도 재고도 없이 — 이미 있는 영상 소스에 AI 목소리와 자막만 입혀서, 조회수·쇼핑 수수료·광고 세 갈래 수익을 한 채널에 동시에 쌓은 30일간의 기록이다.

원본 · 이 글의 근거
목차 · 13개 장
  1. 0장먼저 알아야 할 것
  2. 1장목표를 정하고, 쇼핑 채널 200개를 뜯어보다
  3. 2장콘셉트를 정하고, AI로 채널을 3분 만에 만들다
  4. 3장첫 영상들, 그리고 3일차의 참담한 실패
  5. 4장반등의 시작 — 후킹을 바꾸자 조회수가 뛰다
  6. 5장7일차, 드디어 터지다 — 하루 27만 원
  7. 6장카테고리 확장과 댓글 유도로 클릭을 끌어올리다
  8. 7장13일차, 목표를 조기에 넘어서다
  9. 8장비장의 무기, 그리고 첫 광고 수주
  10. 9장21일차부터 — 매출보다 데이터를 모으다
  11. 10장30일 결산 — 목표의 3배, 856만 원
  12. 부록 A낱말 정리
  13. 부록 B못 믿을 것

무엇을 근거로 썼는지 — 먼저 읽어 주세요

이 정리는 영상의 한국어 원어 자막(ko-orig) 전체를 근거로 했습니다. 자막 조각 20개, 30초 묶음이고 마지막 시각은 10:13, 영상 길이는 10:26입니다. 왜 이 자막을 골랐는지는 부록 B에 적었습니다.

화자가 밝히는 수익·조회수·팔로어 숫자는 전부 화자 본인의 구두 진술이며, 화면 캡처나 애널리틱스 자료로 확인된 것이 아닙니다. 자막 자체에 계산이 안 맞는 대목(광고비 숫자, 팔로어 합계)도 있어 부록 B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0장먼저 알아야 할 것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여섯 개만 풀고 갑니다. 이 낱말들을 모르면 뒤에서 막힙니다.

쇼핑 쇼츠
60초 안팎의 짧은 세로 영상(쇼츠)에, 상품을 소개하면서 그 상품을 살 수 있는 링크를 함께 붙인 콘텐츠입니다. 시청자가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들면 링크를 눌러 바로 그 상품을 삽니다.
쿠팡파트너스 (제휴 마케팅)
쿠팡은 한국에서 가장 큰 인터넷 쇼핑몰 중 하나입니다. 쿠팡파트너스는 쿠팡이 운영하는 제휴 프로그램인데, 누구나 특정 상품의 전용 링크를 만들 수 있고, 그 링크를 통해 다른 사람이 상품을 사면 판매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습니다. 이 영상 속 화자는 상품을 직접 팔지 않습니다. 소개만 하고, 실제 구매는 쿠팡에서 일어나며,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재고도 배송도 고객 응대도 필요 없습니다.
인포크링크
유튜브 영상 하나에는 링크를 하나만 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쇼핑 쇼츠 채널은 하루에도 여러 상품을 소개하니 링크가 여러 개 필요합니다. 인포크링크는 여러 개의 링크를 한 페이지에 모아 두고, 그 페이지 하나만 프로필에 걸어 두는 서비스입니다. 시청자는 그 페이지에 들어가 원하는 상품의 링크를 골라 누릅니다.
공장형 제작
직접 카메라로 상품을 찍지 않고, 이미 인터넷에 있는 상품 영상 소스에 자막과 AI 음성만 새로 입혀서 빠르게 여러 편을 찍어내는 제작 방식입니다. 컨베이어벨트에서 같은 공정을 반복하는 공장에 빗댄 표현입니다. 이 방식 덕분에 촬영·편집 기술이나 자본 없이도 하루에 여러 편을 올릴 수 있습니다.
후킹과 CTA(행동 유도)
후킹은 영상이 시작하고 3초 안에 시청자의 눈을 붙잡는 장치입니다. 유튜브 쇼츠는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다음 영상으로 넘겨(스킵) 버리기 때문에, 이 3초 안에 눈길을 못 끌면 영상은 그대로 묻힙니다. CTA는 "댓글 남겨 주세요"처럼 시청자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영상 안에서 직접 요청하는 장치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댓글을 유도하는 CTA를 넣었더니 링크 클릭률까지 함께 올라갔습니다.
알고리즘이 채널을 "밀어준다"
유튜브는 조회수, 끝까지 보는 비율, 클릭률 같은 지표를 자동으로 보고 이 영상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지 말지를 정합니다. 영상 하나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재생되기 시작하면 유튜브가 그 채널 전체를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시켜 주는 경우가 있는데, 영상 속에서는 이걸 "알고리즘이 채널을 인식하고 밀어준다"고 표현합니다.

1장 · 0:00–1:04목표를 정하고, 쇼핑 채널 200개를 뜯어보다

영상은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쇼츠로 돈을 버는 것은 실력일까요? 아니면 그냥 운일까요? 만약 쇼츠로 3년간 20억을 달성하며 쌓아온 모든 노하우와 지식을 이용한다면 아무것도 없는 제로베이스 상태에서도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돈농부 [00:00]

이 질문에 답하려고 화자는 신규 채널을 새로 만들고, 30일 동안 쇼츠만으로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직접 시험합니다. 목표는 세 가지입니다 — 한 달 안에 수익 300만 원, 팔로어 1만 명, 광고 수주. 이 세 가지를 위해 조회수 수익뿐 아니라 쇼핑 수수료, 광고 수익까지 한 채널에서 다 가져갈 수 있는 쇼핑 쇼츠를 하기로 정합니다. [00:00]

방향을 잡기 위해 먼저 한 일은 한국과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채널 200개를 전부 구독하고, 하루 종일 낱낱이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제품 영상이 조회수가 잘 나왔는지, 리뷰 형식은 어떻게 했는지, 썸네일에 제품을 어떻게 배치했는지, 잘되는 채널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를 시청자가 아니라 같은 쇼핑 채널의 입장에서 조사했습니다. [00:00]

이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띈 건 스토리텔링형 쇼핑 쇼츠 채널이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가진 채널일수록 팔로어가 많았기 때문에, 화자도 최대한 자연스러운 AI 목소리를 쓰기로 합니다. 그리고 수익화 세팅을 위해 0장에서 설명한 인포크링크와 쿠팡파트너스에 가입합니다. [00:00]

2장 · 1:04–1:37콘셉트를 정하고, AI로 채널을 3분 만에 만들다

첫날은 아무 계획도 없는 제로 상태였기 때문에, 먼저 채널의 카테고리와 콘셉트부터 정합니다. 문득 아내가 쇼핑 쇼츠를 보고 사 달라고 했던 제품이 떠올라, 아내가 좋아할 만한 콘셉트와 카테고리로 결정합니다. "쇼핑 수요층은 저 같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01:04]

영상을 올리기 전에 화자는 제작 방침부터 정합니다. 촬영은 직접 하지 않고, 공장형 쇼핑 쇼츠를 메인으로 밀겠다는 것입니다. "쇼핑 콘텐츠는 더 이상 촬영이나 고급 편집 기술이 필요 없다"는 판단입니다. [01:04]

채널명도 AI에게 물어 정했습니다. 채널명과 채널 소개, 로고까지 만드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화자는 말합니다.

AI가 없었다면 저는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창작의 고통으로 하루를 보냈을 겁니다.

돈농부 [01:04]

3장 · 1:37–2:41첫 영상들, 그리고 3일차의 참담한 실패

채널을 만들자마자 바로 첫 영상을 찍었습니다. 피아노 모양 옷걸이 선반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스토리텔링에 맞춰 "신혼집에 갔다가 알게 된 것"이라는 후킹으로 대본을 쓰고, 초반 3초 안에 다섯 컷 이상이 나오도록 배치했습니다. 업로드 다음 날 확인해 보니 조회수는 5천이 넘어 첫 영상치고 나쁘지 않았지만, 클릭수는 단 1개였고 영상을 보자마자 넘겨 버리는 비율이 50%가 넘었습니다. [01:37]

다음 영상은 초반 몰입도를 높이려 초반부터 자극적인 제품을 골랐습니다. 손으로 뭔가 만드는 제품 두 가지로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했습니다. [01:37]

3일차, 전날 올린 두 영상의 결과를 확인하니 각각 293회, 343회였습니다.

참담합니다.

돈농부 [02:09]

화자는 몇 시간을 들여다본 끝에 원인 세 가지를 찾아냅니다. 첫째, 너무 많은 사람이 이미 쓴 영상 소스를 썼다는 것. 둘째, 자막의 가독성이 좋지 않았다는 것. 셋째, 3초 안에 이 영상을 봐야 할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02:09]

이 세 가지를 보완하기 위해 그날부터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을 투자해, 최소 세 개의 영상을 올리기로 합니다. [02:09]

4장 · 2:41–3:45반등의 시작 — 후킹을 바꾸자 조회수가 뛰다

3일차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세 편을 다른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귀여운 건 사람들이 넘길 수 없다"는 점을 활용한 귀여운 AI 기니피그 영상, 두 번째는 가족과 있었던 일화로 공감 요소를 극대화한 스토리텔링 영상, 세 번째는 여전히 인기 있는 DIY 주제를 같은 소재라도 차별화된 영상 소스로 다시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02:41]

다음 날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수익은 6만 원을 돌파했고 클릭수는 전날의 10배를 기록했습니다. 세 영상의 조회수는 각각 1.2만, 8만, 4천으로 영상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02:41]

화자는 8만 조회수가 나온 영상을 기준으로 다음 콘텐츠를 만듭니다. 그 영상은 다음 날 18만까지 늘었고 수익은 8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18만 조회수가 나왔다면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본 시청자가 다음 영상도 볼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 같은 카테고리 제품으로 세 편을 더 올렸습니다. [03:12]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18만짜리 영상은 5만 정도 더 늘어 23만이 됐지만, 새로 올린 영상들은 조회수가 저조해 수익이 6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다음 화자는 23만 조회수를 본 시청자들이 만족할 만한 영상을 다시 제작해 업로드했는데, 올리자마자 한 시간 만에 조회수가 5만을 넘었습니다. 이후로도 멈추지 않고 10만, 20만으로 뛰어 40만을 넘겼습니다. [03:45]

5장 · 3:45–4:177일차, 드디어 터지다 — 하루 27만 원

7일차, 전날 그 영상은 조회수 70만을 돌파했고 아직도 상승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수익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 하루 27만 원. 6일 동안 나온 수익을 다 합쳐도 이 하루치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이제 알고리즘이 제 채널을 인식했고 밀어 주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돈농부 [03:45]

이 기세를 살려 화자는 계속 비슷한 결의 영상을 제작합니다. 이럴 때 반응이 좋지 않은 엉뚱한 카테고리의 영상을 올리면 이 기회를 놓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팔로어도 이틀 동안 각각 3,659명, 2,654명이 늘어 빠르게 불어났습니다. 이 증가폭을 보니, 첫 8만 조회수 영상으로 사흘 동안 늘었던 팔로어 수가 오히려 작아 보였다고 화자는 말합니다. [03:45]

6장 · 4:17–5:54카테고리 확장과 댓글 유도로 클릭을 끌어올리다

8일차, 화자는 말을 잇지 못할 만큼 놀랍니다. 이 속도라면 처음 목표였던 300만 원을 훨씬 넘어 1천만 원까지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하루 78만 원 수익을 냈고, 전날 70만 조회수를 찍었던 콘텐츠는 100만을 넘어섰습니다. 조회수가 100만이 넘자 화자의 영상을 따라 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04:17]

이 시점에서 화자는 같은 카테고리 영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확장 카테고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때까지 화자의 메인 카테고리는 차량 용품이었고, 차량 용품은 대부분 남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라서 남성을 타깃으로 한 전자 기기를 확장 카테고리로 잡았습니다. [04:17] (1장에서 밝힌 "아내가 좋아할 콘셉트"가 언제 어떻게 차량 용품으로 바뀌었는지는 자막에 설명이 없습니다. 부록 B 참고.)

같은 카테고리 영상 두 개와 확장 카테고리 영상 한 개를 올린 결과, 전날 100만이 넘은 영상 덕분에 그날도 50만 원 넘게 벌었습니다. 같은 카테고리 영상들은 10만 조회수를, 확장 카테고리 영상은 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장 카테고리 영상이 5만 조회수가 나왔다는 것은 확장에 성공했다는 뜻이라고 화자는 판단합니다. 팔로어도 1만 명을 넘어서, 이제 어떤 콘텐츠를 올려도 기본 조회수 1만 이상은 나오는 상황이 됐습니다. [04:49]

다만 카테고리 확장에는 성공했지만 조회수 대비 링크 클릭이 잘 나오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화자는 링크를 클릭할 이유를 만들어 주기로 하고, 댓글을 유도하는 CTA를 강화했습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원래는 조회수 10만에 댓글 1,000개 정도였는데, CTA 강화 이후로는 조회수 10만에 댓글 2,000개가 달렸습니다. [05:22]

이 방식을 더 밀어붙이기 위해 기존 카테고리 영상을 한 개로 줄이고 확장 카테고리 영상을 두 개로 늘렸습니다. 메인 카테고리 한 개, 확장 카테고리 두 개가 전부 터졌습니다. 하루 만에 링크 클릭이 6,000개를 넘었고, 팔로어는 3,000명 이상 늘어 17,000명이 됐습니다. [05:54]

7장 · 5:54–6:2713일차, 목표를 조기에 넘어서다

13일차 누적 수익은 이미 목표였던 300만 원을 넘어 317만 원이 됐습니다. 남은 17일 동안 얼마나 더 벌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메인 카테고리 한 개, 확장 카테고리 한 개, 추가 확장 카테고리 한 개로 구성해 업로드하기로 합니다. [05:54]

14일차 수익은 47만 원, 이때까지 업로드한 영상은 총 46개, 누적 조회수는 500만이 넘었습니다. 이 기세로 1천만 원에 도전하기 위해 화자는 새로운 원칙 두 가지를 세웁니다. 첫째, 초반 3초에 압도적인 퀄리티를 가진 영상을 쓴다. 둘째,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은 절대 쓰지 않는다. [05:54]

8장 · 6:27–7:32비장의 무기, 그리고 첫 광고 수주

15일차, 두 가지 새 원칙을 적용한 영상 — 화자 스스로 "흔하지 않고 사용성, 후킹 모두 완벽하다"고 평가한 "비장의 무기" — 을 업로드했습니다. 올리자마자 한 시간 만에 조회수 10만을 달성했습니다. [06:27]

이 전략은 그대로 통했습니다. 그 영상, 디지털 스케치북은 다음 날 100만이 넘게 나왔고, 하루 수익은 70만 원을 넘었으며 팔로어는 하루 동안 3,400명 이상 늘었습니다. 17, 18일차도 모두 30만 원이 넘었습니다. 19일차엔 수익이 살짝 떨어졌지만, 화자는 곧 공개될 "비장의 무기"가 하나 더 있다고 말합니다. [06:59]

그 정체는 광고 수주였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광고가 들어올 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해 메시지함을 열어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들어가 보니 광고 제안이 세 건이나 와 있었습니다. AI의 힘을 빌려 광고주가 원하는 형태로 답변을 조율했고, 결국 세 건 모두 진행하게 됐습니다. [06:59]

세 건의 금액은 각각 30만 원, 30만 원, 그리고 세 번째 건입니다. 두 건은 일반 포스팅으로 30만 원씩 받았고, 나머지 한 건은 포스팅 비용 10만 원 대신 구매 건당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해 최종적으로 포스팅비 10만 원과 구매 건당 수익 45만 원을 더한 55만 원을 받았습니다. [07:00] (자막에는 이 세 번째 건이 "95만 원"이라고도 나오는데, 뒤 문장에서 재계산한 55만 원 쪽이 이후 나오는 광고 총수익 115만 원과 맞아떨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록 B에 적었습니다.)

광고 수주를 받다 보니 오히려 쿠팡파트너스로 연결되는 클릭 수는 줄어, 20일차와 21일차는 각각 14만 원, 9만 원 정도의 수익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21일차 기준 누적 총수익은 598만 원으로, 처음 목표했던 300만 원을 이미 훌쩍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07:00]

9장 · 7:32–9:0821일차부터 — 매출보다 데이터를 모으다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화자는 고민에 빠집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속 올리며 매출만 더 올릴지, 아니면 이 시점에 데이터를 모아 볼지. 쇼핑 쇼츠는 단순히 어떤 상품을 고르느냐보다 영상 구조, 후킹, 업로드 방식, 계정 노출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화자의 판단이었습니다. 그래서 21일차부터는 전략을 바꿔, 수익을 최대화하는 대신 알고리즘과 콘텐츠 구조를 실험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07:32]

같은 상품을 후킹만 바꿔서 올려 보고, 같은 영상을 다른 시간대에 올려 보고, 영상 길이를 15초·20초·25초로 나눠 테스트했습니다. 어떤 영상은 광고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어떤 영상은 상품 설명을 더 강하게 넣는 식으로도 실험했습니다. 21일차 이후로는 수익이 조금 떨어지는 날도 있었고 조회수가 덜 나오는 영상도 있었지만, 대신 어떤 구조가 터지는지 어떤 후킹이 클릭을 만드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얻었습니다. [07:32]

쇼핑 쇼츠는 한번 터지는 영상이 나오면 매출이 갑자기 몇 배로 뛰거든요. 그래서 저는 남은 기간 동안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다음 콘텐츠를 위한 데이터를 모으는 데 집중했습니다.

돈농부 [08:04]

10장 · 9:08–10:2630일 결산 — 목표의 3배, 856만 원

그렇게 마지막 날인 30일차가 됐습니다. 22일차부터 30일차까지 매일 수익은 순서대로 23만 원, 17만 원, 20만 원, 16만 원, 14만 원, 3만 원, 15만 원, 13만 원, 8만 원이었습니다. 30일 동안 쿠팡파트너스로 만든 수익은 741만 원이고, 광고 수익 115만 원을 더한 총수익은 856만 원입니다. 목표였던 300만 원의 거의 3배입니다. [08:36]

30일 챌린지의 세 가지 목표 — 수익 300만 원, 광고 수주, 팔로어 1만 명 — 를 모두 달성했습니다. 화자는 이 챌린지를 하며 느낀 것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상품과 영상 구조가 제일 중요하다는 거였습니다. 좋은 상품이라면 다양한 후킹으로 시청자를 설득하는 게 가능하고, 기승전결이 완벽한 영상 구조라면 편집 기술이 좋지 않고 영상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높은 수익과 조회수가 나옵니다.

돈농부 [09:08]

영상을 만들고 있는 시점 기준으로는 30일 챌린지가 끝난 뒤로도 수치가 더 늘어, 구독자는 2.7만 명, 총수익은 960만 원이 넘었고 조회수는 1,200만을 기록했다고 화자는 덧붙입니다. [09:08]

화자는 이 정도 성장에는 운도 어느 정도 따랐을 거라 인정하면서도, 다음 메시지를 강조하며 영상을 마칩니다.

사람들은 말하죠. 쇼츠는 이제 레드오션이라고. 지금 쇼츠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고, 특히 쇼핑 쇼츠로 돈을 버는 건 불가능하다고. 아니요. 보셨다시피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쇼츠로 돈을 버는 건 구조와 실력이니까요.

돈농부 [09:41]

이 구조를 알면 무엇이 돈이 되는지

이 영상이 보여주는 쇼핑 쇼츠의 돈 버는 구조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이렇습니다 — 한 채널 안에 조회수 수익, 쇼핑 제휴 수수료(쿠팡파트너스), 브랜드 광고라는 세 가지 돈줄을 동시에 쌓고, 그중 하나가 "터지면" 그 카테고리를 밀어서 낙수효과를 태운다. 촬영·재고·자본이 필요 없는 이유는 공장형 제작 방식 때문입니다. 이미 있는 영상 소스에 AI 음성과 자막만 새로 입히면 되므로, 초기 투자는 사실상 시간뿐입니다. 이 구조에서 가장 재현 가능한 지점은 4장입니다 — 초반 며칠은 조회수 300회 안팎으로 참담했지만, 특정 상품을 잘 골라서가 아니라 3초 후킹과 자막 가독성이라는 "영상 구조"를 고쳤을 뿐인데 조회수가 10배 뛰었습니다. 팔로어와 조회수가 일정 궤도(1만 팔로어, 100만 뷰)에 오르자 광고 제안이 저절로 인바운드로 들어온 지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 광고주를 찾아다닌 게 아니라 채널 규모가 커지자 광고가 따라왔고, 단가도 쿠팡 수수료보다 컸습니다. 다만 이 영상은 한 사람의 30일치 자기 보고이고, 다른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단계는 실행계획.html에 따로 뽑아 뒀습니다.

부록 A낱말 정리

본문에서 이미 푼 것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낱말뜻나온 곳
쇼핑 쇼츠상품을 소개하며 구매 링크를 함께 붙인 짧은 세로 영상0장
쿠팡파트너스쿠팡의 제휴 프로그램. 내 링크로 상품이 팔리면 수수료를 받는 구조0장 · 1장
인포크링크여러 상품 링크를 한 페이지에 모아 프로필에 거는 멀티링크 서비스0장 · 1장
공장형 제작기존 영상 소스 + AI 음성·자막만으로 촬영 없이 빠르게 찍어내는 방식0장 · 2장
후킹영상 시작 3초 안에 시청자의 눈을 붙잡는 장치0장 · 3장 · 4장
CTA(행동 유도)"댓글 남겨 주세요"처럼 시청자의 행동을 직접 요청하는 장치0장 · 6장
확장 카테고리메인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인접 관심사(예: 차량 용품 → 전자 기기)로 넓히는 것6장

부록 B못 믿을 것

1. 왜 이 자막을 골랐나

이 영상은 한국어로 말해졌고, 유튜브 원어 자막(ko-orig)이 있었습니다. 원본자막/ 폴더에는 ko-orig 외에 ko, en 트랙도 함께 받아 두었습니다. 원칙대로 원어인 ko-orig를 근거로 썼습니다. 조각 20개, 30초 단위로 묶었을 때 마지막 시각은 10:13이고 영상 길이는 10:26으로, 전체의 98%가량을 자막이 덮고 있습니다.

2. 깨진 표기

자막에 찍힌 것실제 / 확인확인 방법
쇼치쇼츠(Shorts)영상 전체에서 반복되는 맥락상 확정
네일하트네일아트로 추정"초반 몰입도가 높은" 쇼핑 콘텐츠 카테고리라는 문맥에서 추정. 확정은 아님
스토리텔링 쇼핑쇼 7 채널들스토리텔링형 쇼핑 쇼츠 채널들바로 다음 문장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가진 채널" 설명과 맥락상 확정
인포크링크실제 서비스명 그대로. 크리에이터용 멀티링크 서비스 "인포크(INPOCK)"의 링크 기능웹서치로 실제 서비스 확인. 확정

3. 숫자에 붙는 딱지

4. 확정하지 못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