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4개 장
- 1부먼저 판단한다 — 이 아이디어가 될 아이디어인가
- 2부한 조각만 손대 본다 — 이번 주 딱 하나
- 3부지키는 법을 함께 설계한다 — 해자
- 덧붙임이 계획을 쓰기 전에
이 계획은 "AI로 혼자 사업을 하나 시작하고 싶은데, 아직 아이디어를 확신하지 못했거나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 아이디어를 고르는 게 먼저이고, 그다음 한 조각만 자동화해 보고, 그다음에야 지키는 법(해자)을 고민합니다.
이 계획의 핵심 한 줄
다섯 기능을 한꺼번에 손대지 마세요. 이번 주는 그중 딱 하나, 반복되는 작업 하나만 골라 AI로 시험해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기계 전체를 만드는 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주는 그 기계의 부품 하나, 딱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Sandeep Swadia [07:25]
1부먼저 판단한다 — 이 아이디어가 될 아이디어인가
1내 사업 아이디어를 창업자의 삼각형 세 질문에 대본다
- 무엇을
- 지금 밀고 있는(또는 밀고 싶은) 아이디어를 두고 스스로 세 가지를 적어 봅니다 — 이 업계에서 5년 넘게 일해 봤는가(도메인), 남들에게는 일인데 나에게는 놀이처럼 느껴지는 기술이 있는가(깊이), 남들은 없는 고객 접근로가 있는가(유통).
- 무엇을 얻고
- 이 아이디어를 계속 밀 것인지, 다른 아이디어를 찾을 것인지에 대한 근거 있는 판단.
- 왜
- Sandeep Swadia는 셋 중 하나만 초록불이어도 시작할 만하고, 셋 다 초록불이면 전속력으로 밟으라고 말합니다 [03:59]. 법률 AI 스타트업 Harvey AI는 창업자가 변호사 출신(도메인)에 딥마인드 출신과 팀을 이루고(깊이) 이미 아는 로펌들로 넓혀 갔다(유통)는 세 조건을 다 채워서 8조 원 가치가 됐습니다 [02:50].
2부한 조각만 손대 본다 — 이번 주 딱 하나
2다섯 기능(DREAM) 중 하나만 골라, 반복되는 작업 하나를 AI로 시험한다
- 무엇을
- 수요(고객 찾기)·매출(가격·이익)·엔진(제품)·관리(회계·법무)·마케팅(브랜드) 중 지금 가장 시간을 많이 뺏기는 영역 하나를 고릅니다. 그 영역에서 매주 반복되는 작업 하나를 찾아 AI 도구로 시험해 봅니다. 예를 들어 수요라면 clay 같은 도구로 잠재고객 100명의 정보를 채워 봅니다. 마케팅이라면 gamma 같은 도구로 슬라이드를 만들어 봅니다.
- 무엇을 얻고
- 다섯 기능 전체를 한꺼번에 자동화하려다 지치지 않고, 이번 주 안에 눈에 보이는 결과 하나.
- 왜
- 발표자는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사람이 정상만 보면 못 오르고, 발밑 45센티미터의 눈에 집중해 한 걸음씩 내딛어야 오른다고 말합니다 [08:00]. 시카고의 한 자영업자는 원자재 가격 분석 하나만 챗GPT로 옮겼을 뿐인데, 그 AI 도구가 사실상 그의 CFO가 됐습니다 [06:17].
3부지키는 법을 함께 설계한다 — 해자
3경쟁자가 뻔히 보면서도 못 따라 할 방법이 있는지 확인한다 (역포지셔닝)
- 무엇을
- 지금 가장 크고 자리 잡은 경쟁자를 하나 떠올리고, "내가 이렇게 팔면 저 경쟁자는 자기 핵심 수익 모델을 스스로 무너뜨리지 않고서는 따라 할 수 없다"는 지점이 있는지 찾습니다.
- 무엇을 얻고
- 경쟁자가 보고도 못 따라 하는 판매 방식 — 가장 오래가는 해자.
- 왜
- 넷플릭스는 대여료·연체료를 없애고 월 구독제로 팔았습니다. 블록버스터는 그 방식을 따라 하려면 자기 핵심 수익원(대여료·연체료)을 스스로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2010년 파산했습니다 [09:07]. Sandeep Swadia는 이걸 "역포지셔닝"이라 부르며 여러분의 첫 번째 해자라고 말합니다 [09:41].
4내 제품을 습관으로 만들 방법을 하나 적는다
- 무엇을
- 고객이 클릭 한 번으로 경쟁 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데도 굳이 내 제품에 남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적어 봅니다. 저장된 데이터, 익숙해진 화면, 팀 전체가 같이 쓰는 구조처럼 떠나기 아까운 이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 무엇을 얻고
- 더 나은 경쟁 제품이 나와도 고객이 쉽게 떠나지 않는 이유.
- 왜
- 발표자는 빙(Bing)이 클릭 한 번 거리에 있어도 사람들이 구글을 계속 쓰고, 제미나이가 크롬에 내장돼 있어도 사람들이 챗GPT에 머무는 걸 예로 듭니다 [10:15]. 성능이 아니라 습관이 사람을 붙잡는다는 것이 이 해자의 핵심입니다.
5나만 쌓을 수 있는 데이터가 무엇인지 찾는다
- 무엇을
- 내 사업을 운영하면서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무엇인지, 어떻게 모을 것인지, 그 데이터로 맺을 수 있는 파트너십이 있는지를 적어 봅니다.
- 무엇을 얻고
- 쓰면 쓸수록 제품이 좋아지고, 좋아질수록 더 많이 쓰이는 자기 강화 구조(학습 순환 고리).
- 왜
- Cursor는 개발자들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매일 새 기능을 내놓고, 그게 다시 더 많은 사용을 부릅니다 [11:23]. Sandeep Swadia는 이 정도 규모가 아니어도 되니, 세 해자 중 이것을 가장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고 권합니다 [10:50].
덧붙임이 계획을 쓰기 전에
이 다섯 항목은 발표자가 자신의 투자·코칭 경험에서 뽑아낸 일반 원칙이지, 업종별로 검증된 매뉴얼은 아닙니다. 특히 3~5번(해자 세 가지)은 각각 다른 상황에 맞는 전략이라, 세 개를 동시에 다 세우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 사업에 맞는 것부터 하나씩 확인하면 됩니다.
또한 2번의 "이번 주 하나만"이라는 조언에는 어떤 기준으로 그 하나를 고르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영상에 나오지 않습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뺏기는 영역"이라는 기준은 이 정리에서 자연스럽게 보탠 것이고, 영상이 직접 제시한 기준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