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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리 · 독서연구소

AI를 쓸수록 지능이 올라가는 사람의 특징들

같은 AI를 쓰는데 어떤 사람은 똑똑해지고 어떤 사람은 멍청해진다. 연구 네 건이 말하는 그 차이

원본 · 이 글의 근거
  • 채널 독서연구소
  • 14분 11초
  • 2026-05-05 공개
  • 조회 518,753회 · 좋아요 4,525 (2026-08-1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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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1개 장
  1. 0장먼저 알아야 할 것
  2. 1장뇌가 빚을 지고 있다
  3. 2장특징 하나 — 자기 분야가 있는 사람
  4. 3장특징 둘 — 원리를 알고 쓰는 사람
  5. 4장특징 셋 —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 사람
  6. 5장특징 넷 — 질문을 설계하는 사람
  7. 6장특징 다섯 — 그대로 믿지 않는 사람
  8. 7장반전 — 여섯 번째가 있다
  9. 8장여섯 가지를 한자리에
  10. 부록 A낱말 정리표
  11. 부록 B못 믿을 것

무엇을 근거로 썼는지

영상의 한국어 자동자막 전체가 근거입니다. 자막 조각 342개, 30초 묶음 25개, 6,227자, 14분 전체가 빠짐없이 잡혔습니다. 원어가 한국어라 자막이 온전합니다.

여기에 더해 영상이 인용한 연구 네 건을 전부 원 출처와 대조했습니다. 세 건은 숫자까지 정확했고 한 건에서 큰 오류를 찾았습니다. 대조표는 부록 B에 있습니다.

⚠ 먼저 알아 두실 것 — 이 영상은 책 홍보 영상입니다

영상이 계속 인용하는 책 두 권 — 『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과 『듀얼 브레인』 — 은 모두 상상스퀘어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채널(독서연구소)의 문의 메일 주소가 media@sangsangsquare.com입니다. 같은 회사입니다. 설명글 맨 위에도 두 책의 구매 링크가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리는 두 책에서 온 인용과 논문에서 온 근거를 문장마다 구분해 표시했습니다. 논문 쪽은 제가 직접 확인했고, 책 인용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덧붙이면, 내용 자체가 부실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인용된 논문 세 건은 실재하고 숫자도 대체로 정확했습니다. 다만 어느 대목이 광고이고 어느 대목이 근거인지 알고 읽는 편이 낫습니다.

0장먼저 알아야 할 것

낱말 세 개만 풀고 갑니다. 이게 영상 전체를 떠받칩니다.

인지 부채 (cognitive debt)
MIT 연구진이 붙인 이름입니다. 생각하는 수고를 AI에 넘길 때마다 뇌가 빚을 진다는 뜻입니다.
빚의 비유가 정확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당장은 편합니다. 돈을 빌리면 지금은 쓸 돈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쌓이면 갚기 어려워집니다. 7장에서 이 두 번째가 실제로 측정된 장면이 나옵니다.
뇌 신경 연결성 (neural connectivity)
뇌의 여러 부위가 서로 얼마나 활발하게 주고받는지입니다. 머리에 전극이 달린 모자를 씌워 전기 신호를 재서 알아냅니다(EEG, 뇌파 측정).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같은 과제를 할 때 연결이 촘촘할수록 머리를 더 많이 썼다고 봅니다. 이 글에서는 "머리를 얼마나 굴렸나"의 눈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들쭉날쭉한 경계 (jagged frontier)
AI 연구자 이선 몰릭이 만든 말입니다. AI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의 경계선이 매끄럽지 않고 톱니처럼 들쑥날쑥하다는 뜻입니다.
어려워 보이는 일을 척척 해내다가, 쉬워 보이는 일에서 어이없이 틀립니다. 그리고 경계선이 어디인지 겉으로는 안 보입니다. 이게 6장의 핵심 문제가 됩니다.

1장 · 0:00–1:42뇌가 빚을 지고 있다

영상은 연구 하나로 시작합니다. 2025년 6월 MIT 미디어랩이 발표한 것입니다.

연구진은 5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에세이를 쓰게 했습니다.

  1. ChatGPT를 쓰는 그룹
  2. 검색 엔진만 쓰는 그룹
  3. 아무 도구 없이 자기 머리로만 쓰는 그룹

4개월에 걸쳐 네 번의 세션 동안 뇌파를 쟀습니다. 결과는 순서가 그대로였습니다.

뇌 신경 연결성이 ChatGPT 그룹이 가장 약했고, 아무 도구도 안 쓴 그룹이 가장 강했습니다.

영상 [00:34] · 논문에서 확인

그리고 더 눈에 띄는 숫자가 하나 나옵니다.

"ChatGPT 그룹의 무려 83%가 방금 자기가 쓴 글에서 단 한 문장도 정확하게 인용하지 못했다."

영상 [00:34]

자기가 방금 쓴 글입니다. 그런데 못 옮깁니다. 손으로는 썼지만 머리로는 안 썼다는 뜻입니다.

연구진은 이 현상에 인지 부채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영상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AI를 쓸수록 우리의 뇌가 빚을 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갚지 않으면 결국 파산합니다."

해설자 [00:34]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일이 생긴다

같은 AI를 쓰는데도 어떤 사람은 점점 더 똑똑해집니다. 사고가 깊어지고 판단이 정교해집니다. 도구가 같은데 결과가 갈립니다.

영상이 던지는 질문이 이것이고,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안 쓰면 도태되고, 잘못 쓰면 멍청해지는 시대. 이 좁은 길 위에서 우리는 어떻게 걸어야 할까요?"

해설자 [01:09]

답으로 다섯 가지 특징을 내놓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여섯 번째가 하나 더 붙습니다. 그게 이 영상에서 제일 중요한 대목이니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2장 · 1:42–3:58특징 하나 — 자기 분야가 있는 사람

첫 번째는 자기 분야의 전문성입니다. 이유가 단순합니다.

AI가 내놓은 답이 맞는지 틀린지 판별하려면, 내가 그 분야를 알아야 합니다. 모르면 맞는 답과 그럴듯한 답을 구별할 방법이 없습니다.

영상은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카네기멜런대의 2025년 연구를 인용합니다. AI를 주 1회 이상 쓰는 지식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제 업무 사례 936건을 분석한 것입니다.

⚠ 여기 숫자 하나가 틀렸습니다

영상은 대상자를 "39명"이라고 말합니다. 원 논문은 319명입니다. 자동자막이 삼백십구를 삼십구로 줄여 적었을 수도 있고 영상 자체의 오류일 수도 있는데, 열 배 차이라 그대로 옮길 수 없어 바로잡습니다. 936건이라는 사례 수는 정확합니다. 부록 B 참고.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두 가지 신뢰가 정반대로 작동했습니다.

무엇을 믿느냐비판적 사고가
AI를 믿을수록줄어든다
자기 자신을 믿을수록늘어난다

자기 분야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AI의 답을 그대로 받지 않습니다. 검증하고, 다듬고, 자기 것과 합칩니다.

경계가 어디인지는 아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여기서 0장의 들쭉날쭉한 경계가 돌아옵니다. 영상이 이선 몰릭을 인용합니다.

"AI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AI의 미묘한 차이, 한계, 능력을 잘 이해하는 사용자는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듀얼 브레인』에서 영상이 인용 [02:49] · 책 인용, 원문 미확인

핵심은 "잘 이해하는 사용자"입니다. 자기 분야를 모르면 AI의 한계선도 안 보입니다. 그리고 한계선이 안 보이면, 언제 속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영상은 한 문장으로 이 장을 닫습니다. 전문성은 AI 시대의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다.

3장 · 3:58–5:40특징 둘 — 원리를 알고 쓰는 사람

두 번째는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는 태도입니다.

많은 사람이 AI를 마법 상자처럼 씁니다. 넣으면 나오니까요. 영상은 이게 왜 위험한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AI는 본질적으로 다음에 올 단어를 통계적으로 예측하는 기계입니다."

해설자 [03:58]

여기서 따라 나오는 결론이 중요합니다.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기계는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구분하지 않습니다. 참이라서 그 단어를 고르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올 법해서 고릅니다.

그래서 AI는 그럴듯하게 틀리는 데 아주 능숙합니다. 이게 6장에서 다시 나옵니다.

만든 게 아니라 길러낸 것

영상이 인용하는 비유 하나가 인상적입니다.

"엔지니어들은 AI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자라게 하는 데는 결국 성공했다."

『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에서 영상이 인용 [04:32] · 책 인용, 원문 미확인

무슨 뜻이냐면 이렇습니다. 시계는 만든 사람이 톱니 하나하나의 역할을 압니다. AI는 그렇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넣고 학습을 돌려서 "잘하게 된" 것이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만든 사람도 모릅니다.

그래서 같은 책이 현재의 언어 모델을 이렇게 부릅니다.

"현대 LLM은 어떤 의미에서 진정한 외계적 지성에 가깝다. 우주를 탐사해 생물학적으로 진화한 생명체를 발견한다 해도, 어떤 면에서는 지금의 LLM이 더 낯설지도 모른다."

같은 책 [05:06]

영상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도구의 작동 방식을 알아야 도구의 주인이 됩니다. 원리를 모르면 AI에 휘둘리고, 알면 AI를 부립니다.

4장 · 5:40–6:49특징 셋 —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 사람

세 번째는 메타인지입니다.

메타인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능력입니다. 아는 것 자체가 아니라, 내 앎의 경계선을 보는 눈입니다.

2장의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에 핵심 발견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AI 앞에서 비판적 사고를 그만두는 이유가 게을러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AI 답변을 검증하고 개선할 능력 자체가 부족할 때 비판적 사고를 포기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카네기멜런 연구 [05:40] · 원 논문에서 확인

영상은 이걸 이렇게 옮깁니다.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모르면 AI 앞에서 그냥 무릎을 꿇어 버린다."

거꾸로, 자기 경계선을 아는 사람은 AI를 정확한 자리에 놓습니다. 모르는 부분만 콕 집어 묻고, 받은 답을 자기 말로 다시 짭니다. 그 재구성 과정에서 진짜 학습이 일어납니다.

실제 사례 하나

이선 몰릭이 자기 책을 쓸 때 쓴 방법이라고 영상은 소개합니다. 그는 책 쓰기를 자꾸 미루는 자기 자신을 먼저 분석한 뒤, AI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결정을 디폴트가 아닌 손실로 재구성해 줘.

"안 쓰면 그냥 원래대로"가 아니라 "안 쓰면 잃는 것"으로 틀을 바꿔 달라는 요청입니다. 그리고 그 답을 받고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06:15]

주목할 곳은 질문이 아니라 질문 앞입니다. 그는 자기가 왜 미루는지를 먼저 알고 있었습니다. 그걸 모르면 저 질문 자체가 안 나옵니다.

5장 · 6:49–8:30특징 넷 — 질문을 설계하는 사람

네 번째는 질문 설계입니다. 영상의 표현은 이렇습니다. 답의 품질은 질문의 품질에 정비례한다.

그런데 이 장에서 진짜 중요한 문장은 그다음입니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은 사실 자기 사고를 정리하는 능력과 같습니다."

해설자 [06:49]

마이크로소프트 연구도 이걸 뒷받침합니다. 연구진은 AI를 쓸 때 비판적 사고가 작동하는 단계를 나눴는데, 그 첫 번째가 "목표 설정과 질문 형성"이었습니다. 즉 프롬프트를 다듬는 그 시간이 이미 생각이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07:23]

구체적으로 무엇을 넣나

영상이 이선 몰릭을 인용해 제시하는 방법은 맥락과 제약,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패턴을 깨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맥락과 제약을 정해 주는 것이다. 즉 자신이 누구인지 말해 주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시스템에 일정한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

『듀얼 브레인』에서 영상이 인용 [07:23] · 책 인용, 원문 미확인

영상은 덧붙여 AI에게 특정 역할(페르소나)을 부여하면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나은 답이 나온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합니다. [07:57]

왜 이렇게까지 풀어 써야 하나

3장의 "외계적 지성"이 여기서 회수됩니다. AI가 사람 말을 흉내 내도록 훈련됐다고 해서 속에서 사람처럼 생각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의 행간이 통하지 않습니다. 사람끼리라면 말 안 해도 통할 것들을 전부 밖으로 꺼내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상이 이 장을 닫는 문장이 좋습니다.

"풀어 쓰는 과정에서 우리의 사고도 함께 명료해집니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좋은 선물입니다."

해설자 [08:30]

6장 · 8:30–10:43특징 다섯 — 그대로 믿지 않는 사람

다섯 번째는 비판적 수용이고, 영상은 이걸 "모든 연구가 가장 강조하는 지점"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가장 강력한 증거가 나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75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입니다. 이 실험의 숫자는 제가 원 논문과 대조했고 전부 맞았습니다.

과제 종류AI를 쓴 그룹의 결과
AI 능력 안에 있는 과제 25% 더 빠르고, 품질은 40% 이상 높았다
AI 능력 밖에 있는 과제 정답률이 19%p 더 낮았다

같은 사람들이, 같은 도구를 쓰고, 과제만 바뀌었는데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이유는 3장에서 이미 나왔습니다. AI가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을 냈고, 컨설턴트들은 그걸 의심 없이 받았습니다.

운전석에서 잠들기

연구를 함께 한 하버드의 파브리치오 델라쿠아가 이 현상에 붙인 이름입니다.

운전석에서 잠들기 (falling asleep at the wheel)

영상 [09:37]

자율주행 기능이 좋을수록 운전자가 방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영상이 소개하는 다음 결과가 이 비유를 못 박습니다.

채용 담당자 181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실험에서, 성능이 더 뛰어난 AI를 받은 사람이 성능이 떨어지는 AI를 받은 사람보다 오히려 더 나쁜 성적을 냈다.

영상 [09:37] · 이 실험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영상의 정리는 이렇습니다. 좋은 AI일수록 사람이 게을러집니다.

그러니 비판적 수용은 그냥 "의심해라"가 아닙니다. AI가 내 의도를 정확히 따르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 기억하는 것입니다.

7장 · 10:43–12:56반전 — 여섯 번째가 있다

영상은 다섯 가지를 다 말한 뒤 이렇게 말합니다. 이 다섯을 다 잘하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그리고 그게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AI를 쓰지 않는 시간을 확보한다. 독서, 사색, 직접 경험. AI 없이 혼자 고군분투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놓는다.

해설자 [10:43]

이게 왜 필요한지를, 영상은 1장의 MIT 연구로 되돌아가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대목이 이 영상 전체에서 가장 잘 짜인 부분입니다.

네 번째 세션에서 실험을 비틀었다

연구진은 마지막 세션에서 두 그룹의 도구를 서로 바꿔 봤습니다.

바꾼 내용결과
계속 ChatGPT를 써 온 사람에게서
도구를 빼앗고 머리로만 쓰게 함
뇌 신경 연결성이 여전히 약했다
도구를 치워도 사고력이 바로 돌아오지 않았다
처음부터 도구 없이 써 온 사람에게
ChatGPT를 줌
더 다양한 뇌 영역이 활성화됐고
더 정교한 프롬프트 전략을 썼다

1장에서 "빚"이라고 부른 이유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쌓인 인지 부채는 도구를 내려놓는다고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갚아야 없어집니다.

그리고 반대 방향도 확인됐습니다. 먼저 자기 머리로 하는 근육을 키운 사람은, AI를 손에 쥐었을 때 오히려 더 잘 썼습니다.

영상은 이걸 한 문장으로 접습니다.

"자기 머리로 사고하는 근육을 먼저 키운 사람만이 AI를 쓸 때도 내가 살아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해설자 [11:48]

해설자가 마지막에 덧붙이는 한 줄

영상은 『듀얼 브레인』에서 "감정적으로 부담되거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일은 계속 인간의 일로 남아야 한다"는 대목을 인용한 뒤, 거기에 자기 문장을 하나 얹습니다.

"나를 키우는 일은 계속 나의 일로 남겨 두어야 한다. 독서, 사색, 깊은 대화, 직접 부딪히는 경험. 이것까지 AI에게 위임하는 순간, 우리는 AI를 쓸수록 멍청해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해설자 [12:22]

8장 · 12:56–끝여섯 가지를 한자리에

특징왜 필요한가
1. 자기 분야의 전문성맞는 답과 그럴듯한 답을 구별하려면 내가 알아야 한다
2. 작동 원리의 이해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기계라는 걸 알아야 그럴듯한 오답에 안 속는다
3. 메타인지내 경계선을 알아야 AI를 정확한 자리에 놓는다
4. 질문 설계질문을 다듬는 시간이 곧 생각하는 시간이다
5. 비판적 수용좋은 AI일수록 사람이 방심한다
6. AI를 쓰지 않는 시간사고 근육을 먼저 키운 사람만 AI를 쥐었을 때 살아 있다

영상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도구가 강력해질수록 그 도구를 쓰는 사람의 깊이가 더 중요해진다.

그 뒤 약 1분은 두 책의 수상 이력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앞의 안내대로 같은 회사에서 낸 책입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

이 여섯 가지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영상은 나란히 놓았지만, 실제로는 6번이 1~5번의 재료를 만듭니다.

전문성(1)도, 내 경계선을 아는 눈(3)도, AI 없이 혼자 씨름한 시간에서만 생깁니다. MIT 실험의 교차 세션이 정확히 그것을 보여 줍니다 — 먼저 혼자 해 본 사람만 AI를 잘 썼습니다.

그래서 실행 순서를 하나만 고르라면 6번부터라고 봅니다. 나머지 다섯은 그 시간이 쌓이면 따라옵니다. 영상에 없는 정리자의 판단입니다.

부록 A낱말 정리표

낱말뜻나온 곳
인지 부채생각하는 수고를 AI에 넘길 때 뇌가 지는 빚. 쌓이면 도구를 내려놔도 안 사라진다0장, 1장, 7장
뇌 신경 연결성뇌 부위들이 서로 얼마나 활발히 주고받는지. 뇌파(EEG)로 잰다0장, 1장, 7장
들쭉날쭉한 경계AI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의 경계가 톱니처럼 불규칙하다는 것0장, 2장, 6장
메타인지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능력4장
운전석에서 잠들기AI 성능이 좋을수록 사람이 검증을 놓는 현상6장
페르소나 부여AI에게 특정 역할을 지정해 답의 관점을 정하는 것5장
LLM대형 언어 모델. 다음에 올 단어를 통계적으로 예측하는 기계3장

부록 B못 믿을 것

1. 인용된 연구를 원 출처와 대조한 결과

영상이 든 연구를 하나씩 찾아 숫자를 맞춰 봤습니다. 대체로 정확했고, 한 곳이 크게 틀렸습니다.

영상의 주장원 출처판정
MIT 미디어랩, 54명을 3그룹으로, 4개월 4세션, 뇌파 측정 「Your Brain on ChatGPT」(2025년 6월). 54명, 32채널 EEG 맞음
ChatGPT 그룹의 뇌 연결성이 가장 약하고, 도구 없는 그룹이 가장 강함 논문의 핵심 결론과 일치 맞음
ChatGPT 그룹 83%가 자기 글에서 한 문장도 인용 못 함 논문에 근접한 수치가 있음(자기 글 회상률이 대조군보다 크게 낮음). 다만 83%라는 값 자체를 논문에서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체로 맞는 듯
MS 리서치·카네기멜런, 지식 노동자 39명, 사례 936건 CHI 2025 논문. 319명, 사례 936건 사람 수 틀림
(39 → 319)
AI를 신뢰할수록 비판적 사고 ↓, 자기를 신뢰할수록 ↑ 논문의 대표 결론 그대로 맞음
검증할 능력이 없을 때 비판적 사고를 포기한다 논문에 같은 취지의 문장 있음 맞음
HBS·BCG 컨설턴트 758명 Dell'Acqua 외, 「Navigating the Jagged Technological Frontier」. 758명 맞음
능력 안 과제: 25% 빠르고 40% 이상 품질 25.1% 빠름, 40% 이상 품질 향상 맞음
능력 밖 과제: 19%p 낮음 19%p 낮음 맞음
채용 담당자 181명 실험, 좋은 AI가 더 나쁜 성적 — 확인 못 함

영상이 언급하지 않은 숫자도 하나 있습니다. BCG 실험에서 AI를 쓴 그룹은 과제를 12.2% 더 많이 끝냈습니다. 영상은 속도와 품질만 옮겼습니다.

2. 이해관계 — 영상이 밝히지 않은 것

영상은 두 책을 근거처럼 계속 인용하고 마지막 1분을 그 책들의 수상 이력에 씁니다. 확인해 보니 이렇습니다.

책지은이출판사
『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
원제 If Anyone Builds It, Everyone Dies
엘리에저 유드코스키, 네이트 소아레스상상스퀘어 (2026-04-08)
『듀얼 브레인』
원제 Co-Intelligence
이선 몰릭상상스퀘어 (2025-03-19)

그리고 이 채널의 문의 메일 주소는 media@sangsangsquare.com입니다. 영상을 만든 곳과 책을 낸 곳이 같습니다. 설명글 맨 위에는 두 책의 구매 링크가 있습니다.

영상 공개일(2026-05-05)은 『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 출간 한 달 뒤입니다. 신간 홍보 시점과 맞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읽어야 하나. 논문에서 온 부분(1·2·4·6·7장의 숫자들)은 제가 대조했고 대체로 신뢰할 만합니다. 책에서 온 인용문들은 확인하지 않았고, 그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결론 쪽은 광고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3. 깨진 말들

원어가 한국어인데도 자동 받아쓰기라 고유명사가 상당히 깨졌습니다.

자막에 찍힌 것실제
채피pt · 체피pt · 최 GPT · 제 GPT · 채 GPTChatGPT (다섯 가지 이상으로 깨짐)
카나기 웰론대학 · 카네기 멜런카네기멜런대학
주얼브랜 · 듀얼 보낸 · 주얼 브레인 · 듀얼 문회인『듀얼 브레인』
유도코스키유드코스키 (Eliezer Yudkowsky)
이선 몰렉 · 이선 몰릭이선 몰릭 (Ethan Mollick)
파브리지오 델라쿠아 · 델라커파브리치오 델라쿠아 (Fabrizio Dell'Acqua)
LNM · LML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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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당률 · 성적정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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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 오해의 책 · 노벨사 수선자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 노벨상 수상자
프롬포트 · 페르소나를 부유하면프롬프트 · 페르소나를 부여하면

4. 확정하지 못한 것

5. 왜 이 자막을 골랐나

원어가 한국어이고 자동자막이 14분 전체를 빠짐없이 잡았습니다(342조각, 짧은 조각 0%). 다른 언어 자막은 이걸 기계번역한 것이라 쓰지 않았습니다.